샘바이펜 개인전- Hallow展
2019.10.04 ▶ 2019.10.27
초대일시ㅣ 2019년 10월 04일 금요일 05:00pm
2019.10.04 ▶ 2019.10.27
초대일시ㅣ 2019년 10월 04일 금요일 05:00pm
전시 포스터
샘바이펜
BAT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112.1x145.5
샘바이펜
BLOOD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130.3x130.3cm
샘바이펜
DRACULA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112.1x145.5cm
샘바이펜
FAKE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390x162cm
샘바이펜
GHOST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100x80.5cm
샘바이펜
HALLOW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510x162cm
샘바이펜
IM 2019, Spray on Wood, 60.6x63.7cm
샘바이펜
KIN 2019, Spray on Wood, 63.2x66.5cm
샘바이펜
MUMMY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112.1x145.5cm
샘바이펜
PUMPKIN 2019, Acrylics and Spray on canvas and wood, 1121x1121 mm
컨템포러리 팝 아티스트, 샘바이텐의 5번째 개인전 < Hallow >개최
롯데갤러리(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대중적으로 익히 잘 알려진 캐릭터, 브랜드 로고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시킴으로써, 현 시대에 대한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한 시각을 선보여온 샘바이펜의 다섯 번째 개인전 < HALLOW >를 개최한다. 샘바이펜(SAMBYPEN, 본명 김세동)은 폴란드에서 고교 시절을 보낸 이후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패션을 공부하다가, 미쉐린 맨으로 알려진 비벤덤(Bibendum)을 다양하게 재해석한 작품들로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손으로 직접 스케치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그래픽 작업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과감한 선과 경쾌한 색채를 덧입은 그의 캐릭터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민과 상황들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진지함과 유쾌함이 담긴 무언의 언어로 전해주었다.
대중적으로 익숙한 할로윈의 이미지에 미묘한 ‘낯설음’을 덧입힌
샘바이텐 할로윈 테마전< Hallow >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기획된 < HALLOW >전(展)에서는 잭오랜턴(Jack-O’-Lantern), 고스트, 드라큘라, 미라 등 할로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드로잉에서부터 페인팅, 조각, 설치작업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사실 ‘Hallow’는 ‘성인(聖人)’을 뜻하는 것으로 할로윈(Halloween)은 모든 성인들을 기리기 위한 축일 전야제에서 유래하였지만, 여기에 죽은 자들의 밤이라는 켈트족의 미신적 풍습과 결합하여 유령 변장을 하고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샘바이펜은 삶과 죽음, 육체와 영혼,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할로윈의 일탈과 해방, 자유로운 상상력의 에너지를 관람객과 즐겁게 공유할 수 있도록 위키드 가든(Wicked Garden)의 컨셉으로 공간을 연출한다. 잭오랜턴 가면을 쓴 박쥐, 포크와 스푼을 양손에 쥐고 있는 헝그리 고스트, 창백한 얼굴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드라큘라 등, 샘바이펜이 그려낸 캐릭터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가볍게 접했던 할로윈 이미지와 스토리의 감성을 재현하는 동시에 이를 샘바이펜 특유의 스타일로 재탄생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낯설고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전달한다.
오늘날 미디어의 시각적 환경을 반영한 이미지의 오리지널리티와 패러디의 패치워크,
샘바이텐의 FAKE ART
이처럼 ‘익숙함’과 ‘낯설음’의 경계에서 새로운 상상력의 스토리들을 경험하게끔 의도한 것은 샘바이펜이 자신의 초기 작업부터 꾸준히 추구해온 것이다. 이미지의 소비가 갈수록 더 가볍고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 오리지널리티의 익숙함은 특히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수많은 관계 속에서 다양한 변주를 하며 새롭게 우리들의 시선을 끈다. 바로 이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샘바이펜은 자신의 작업을 두고 스스로 ‘FAKE ART’라고 칭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문화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론 잉글리쉬(Ron English), 카오스(Kaws)와 함께 컨템포러리 팝아트로서 일정 부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론 잉글리쉬(Ron English)가 노골적인 패러디와 차용 속에 보다 레지스탕적인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강조하고, 카우스(Kaws)가 친숙한 만화 캐릭터에 자신만의 시그니처 기호를 덧댐으로써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면, 샘바이펜은 보다 자신의 사적인 기억과 경험에 밀접한 문화적 코드를 선택적으로 차용하여, ‘지금’, ‘여기’에서 고민해온 것들 그 자체를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이처럼 샘바이펜은 다른 누구로부터 요구 받지 않는 즐거움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작품에 담으며 국내외 갤러리, 미술관 전시뿐 아니라 다수의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르고 신선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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