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장섭, 역사가 된 풍경
2019.11.01 ▶ 2020.02.02
2019.11.01 ▶ 2020.02.02
전시 포스터
손장섭
사월의 함성 1960, 종이에 수채, 47x65cm, 개인소장
손장섭
천막촌 1960, 종이에 수채, 45x62cm, 학고재 소장
손장섭
삼척 궁촌 음나무 1994, 캔버스에 유채, 200x200cm, 샘터화랑 소장
손장섭
울릉도 향나무 2012, 캔버스에 아크릴릭, 145x112cm
손장섭
한국근현대사 2019, 캔버스에 아크릴릭, 150x900cm
손장섭
역사의 창 2006-2009,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x40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손장섭
동도에서 서도를 보다 2009, 캔버스에 아크릴릭,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손장섭
해남 땅끝 2016, 캔버스에 아크릴릭, 112x162cm
손장섭
전시전경
손장섭
전시전경
손장섭
전시전경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민중미술의 선구적 활동을 해오면서 화업 60여년 동안 역사와 삶에 대한 애정과 우리 시대 풍경화의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 있는 <손장섭, 역사가 된 풍경>전을 1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개막행사는 11월 12일 오후 4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4전시실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해마다 한국미술계와 지역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친 원로·작고작가를 선정, 초대전을 마련함으로써 그 예술적 성과를 연구 조명하고 있는데, 올해는 전남 완도 출신의 원로작가 손장섭 화백의 회고전으로 마련한다.
손장섭 화백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1961년 서라벌고등학교를 나와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수학했으며, 1978년 동아미술제를 김영중 작가와 함께 창설하였고, 1991년 제2회 민족미술상, 1998년 제10회 이중섭미술상과 제15회 금호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기 파주에서 거주, 작업하고 있다.
손화백은 우리시대의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냉철한 역사의식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의 이야기들을 작품에 담아왔다. 그의 작품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역사가 파노라마를 펼치듯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60년대 고등학교 시절에 그린 것으로 4․19 혁명을 기록한 최초의 작품으로 언급되는 <사월의 함성>을 비롯하여, 80년대 민중미술, 90년대 중반 이후의 신목(神木)과 금강산, 독도 등 자연풍경, 특히 남도풍경 작품들과 2019년도 신작 <한국근현대사>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망라한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삶의 아픔과 혼을 일깨우는 장중한 손장섭 화백의 메시지는 강렬한 감동과 역사와 시대를 지나 이른 경지인 그의 독특한 역사적 풍경에 대한 깊은 감흥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는 ‘거대한 나무-신목(神木)’시리즈, ‘민중의 소리-역사의 창’, 전국 산하의 ‘자연풍경’, 그리고 ‘60년대 초기 작품 및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1941년 전남 완도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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