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전광영
AgGregation 16-JA301 92x118cm, Mixed Media 뽕나무 종이, 2016
박다원
NOW HERE IN Blue 91x116cm, Acrylic on canvas, 2019
조문기
이른아침의 피에타 acrylic on canvas,145.5ⅹ89.4 cm, 2017
오세열
Untitled 53x41cm, Mixed media, 2019
차종례
Expose exposed190825 engrineered wood, 73x91x25cm, 2019
채지민
The Cone Is Falling Down In Front Of The Fake Sky 91x116.8cm, Oil on Canvas, 2020
윤상윤
Teenage Sonata 2 116x91cm, oil on canvas, 2020
2020홍콩아트센트럴 참여 작가 10명이 뭉쳤다>
젊은 스타작가 변웅필, 우국원, 윤상윤, 이재훈, 조문기, 차종례, 채지민
2020년 3월에 예정되었던 아트센트럴 홍콩 2020과 아트바젤이 취소됨에 따라 많은 미술계 관계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갤러리 조은은 아트센트럴 홍콩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가의 작품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 포함, 40여점의 수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독일 뮌스터 쿤스트에서 약 10여 년간 회화를 공부하고 2006년 귀국한 변웅필의 자화상 Someone 시리즈는 특정 개인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얼굴을 보여줌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요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5점은 무표정과 단순한 선 처리로 수많은 선입관과 편견들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개개인들을 대변한다.
2019년 홍콩아트센트럴에서 솔드 아웃을 기록하고 2019 남도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윤상윤은 이번 전시에서 4월에 꼭 맞는 벚꽃을 담은 풍경을 준비했다. 인간의 자아를 몽환적인 배경과 상징적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풍경화에서 추상성을 이끌어내는 윤작가의 이번 작품 3점은 작품 속의 화사한 봄을 통해 바이러스로 상심한 관람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도록 도울 것이다.
그림 안의 비언어적 표현에 집중하는 조문기는 이번 전시에서 성화를 차용한 그림 <이른 아침의 피에타>를 통해서 작가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보여준다. 열린 해석을 위해 침묵을 선택하는 조 작가는 작품 안에서 보여주는 솔직함으로 사회적으로 격리된 관람객들의 답답한 숨통을 트여준다. 작가는 미술뿐 아니라 음악계에서도 유명한 인디밴드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의 리더로 그의 다양한 천재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아티스트적인 면모 덕분에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면서 화단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18년 홍콩아트바젤 솔로 부스에서 전체 작품 매진을 기록하고 내놓는 작품마다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채지민은 한 화면 안에서 예술과 일상,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소실점을 사이에 두고 오간다. 작가 노트에서는 그의 작품이 '한 화면에 존재하지만, 결코 공존하지 못하고 흩어져 있는 각각의 장면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삶의 순간순간에 발견한 이미지의 파편들을 무작위로 조합함으로 때로는 충돌하고 어울리지 않는 느낌은 회화의 평면성과 공간감을 탐구하는 예술장치로 작용한다.
또,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해 현대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집단적 가치체계, 관습화된 인식의 문제를 작품 안에 녹여내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재훈 작가, 나무 조각을 통해서 매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에너지를 표현하는 차종례 작가는 작품 속에서 연속적인 생명력을 가진 에너지의 확산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뿐 만 아니라, 책, 음악, 동화 등 일상의 다양한 경험과 기억으로부터 소재를 얻어 어린아이같이 순수함이 녹아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우국원은 국내외 유수의 아트페어에서 솔드 아웃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절정의 작가다.
두 거장 오세열, 전광영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나눈 유년시절의 기억이 그려진 그림일기를 인물, 숫자, 오브제로 표현한 오세열 화백은 올해 가을, 파리 초대전을 앞두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이미 한지 작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록펠러재단과 유엔 등 다수의 유명 기관과 세계적 스타들이 앞다퉈 작품을 소장하고, 여러미술관에서 릴레이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 전광영 작가 또한 이번 앙상블 전시에서 한 호흡을 맞춘다.
탄탄한 작품세계로 호평받는 중견화가 김영리, 박다원
이어 더해, 동서양의 정신문화와 시각예술을 계도하는 새로운 옵티컬 아트의 선구자로서 키스 해링 및 백남준과 더불어 미국 내에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34인에 이름을 올린 김영리, 삼성그룹의 신년하례식 대표 작가, 미국 조지부시 대통령 방한 기념 작품기증 작가로 알려지면서 단색화 그룹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박다원 작가도 각각 2점과 3점씩 선보인다.
갤러리 조은 서인애 큐레이터는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각기 다른 예술적 정체성은 마치 가지각색의 악기가 만나 조화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하나의 완성도 높은 앙상블 연주와도 같다“ 라고 말하며 갤러리 조은이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1945년 서울출생
1944년 출생
1970년 출생
1976년 출생
1977년 출생
1977년 출생
196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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