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일본 제국미술학교 수학
추가정보
1923년 고성에서 태어났다. 일본으로 건너가 제국미술학교에서 수학했고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서 서양화로 개인전을 열었다. 환도 후 국립박물관 부설 한국조형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미술사학자 최순우(당시 학예부장), 유강열 등과 교류했다. 전통 도자와 판화의 현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57년 목판화 개인전을 열었다.1959년 록펠러 재단의 후원으로 미국 로체스터 공예학교에서 도예를 배우고 귀국했다. 1961년 경희대 요업공예과 교수로 임용된 후 도자에 본격적으로 매진했다. 1963~1964년 동안 부산 해운대 극동호텔, 남산 자유센터, 을지로 오양빌딩, 대학로 우석병원 정문빌딩 등에 세라믹 벽화를 제작했다.
한편 부산 피난기부터 문인들과 교류하면서 소설책, 시집, 잡지 등의 장정(표지 디자인)에 참여했고 각종 전람회에 대한 비평과 시평 등을 발표했다. 작가이면서 교육가이고 이론가. 유화, 판화, 도자기, 건축 분야를 아우른 종합 예술인이다. 특히 전쟁 후 도예, 판화 등이 현대미술로 정립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