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은
세계로의 여행 A Journey into the World Acrylic on Canvas, 116.8 x 91cm (50F), 2020
하행은
나의 책상 My Table Acrylic on Canvas, 162.2 x 130.3 cm (100F), 2021
하행은
시간에 대한 명상 Meditation on Time Acrylic on Canvas, 65.1 x 53 cm (15F), 2021
하행은
꿈꾸는 정원에서 In the Dreamy Garden Acrylic on Canvas, 162.2 x 130.3 cm (100F), 2021
하행은
바람과 시간과 별들 Wind, Time and Stars Acrylic on Canvas, 65.1 x 53 cm (15F), 2021
하행은
나의 인생 가방 My Life Bag Acrylic on Canvas, 45.5 x 45.5 cm (10S), 2021
갤러리가이아는 활기찬 3월에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섬세하고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작품을 그리는 하행은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행은 작가는 1985년 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하여 싱가폴, 대만, 홍콩,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전시를 하였고 오스트리아의 유명 화랑의 유럽 전속 작가가 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작가 입니다.
하행은이 그리는 그림에는 숲속의 요정이나 토끼소녀와 같은 신비하고도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궁금한 인물, 그리고 자연 풍경이나 오브제들이 등장합니다. 그는 그 인물에 대해서 경계인 'border rider' 이나 늙은 아이 'old child' 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그 인물들은 신생아의 모습과 노인의 모습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소녀나 여인의 모습으로도 대변됩니다. 한 인물 안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순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게 예술이란 보이지 않는 경계 너머로 건너가는 일이고 지금 이 곳에 없는 가능성의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는 일입니다. 새로운 것은 오래된 것을 발판 삼아서 미래를 맞이합니다. 인간은 이렇게 순환하는 관계 속에서 존재하면서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을 긍정할 때 자유로운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그의 작업의 모티브입니다.
최근 작업들에서는 인물의 옷과 배경에 숲과 꽃이 등장합니다. 꽃을 그려 넣으면서 그는 마음이 환해지고 생에 대한 긍정으로 가득참을 느꼈다고 합니다. 꽃은 끝내 아름다울 삶을 상징하며 탄생과 죽음 너머의 세계의 감춰지고 보여지지 않는 과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삶의 내면이 품고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더불어 어떤 아름답고, 강력한 힘이 영원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낍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하지만 오히려 예술에 대한 열정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갤러리가이아는 예약제로 전시를 운영하오니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2021년 3월을 맞이하며
갤러리가이아 윤여선 대표
불안 해방 일지 Anxieties, when Shared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C
2024.08.07 ~ 2024.11.23
STRA-OUT 4회: 권혜수, 김지수, 키시앤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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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 2024.11.23
장희춘: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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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 2024.11.23
Portrait of a Collection: Selected Works from the Pinault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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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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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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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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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응시: 세 방향의 시선》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2024.10.26 ~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