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BITT 2010 : Festival for the arts
2010.06.03 ▶ 2010.06.30
초대일시ㅣ 2010-06-08 17pm
2010.06.03 ▶ 2010.06.30
초대일시ㅣ 2010-06-08 17pm
신진식
SPIRAL NEBULA 실험영화, 46분, 2005, 개인소장
신진식
AUM 영상, 12분, 2008, 개인소장
신진식
Guerrilla Girls' Projects 프레젠테이션, 30분, 2010, 개인소장
신진식
Portraits in the 21st Century 다큐멘터리, 46분, 2002, 개인소장
신진식
The Astronomer, Part 1: Departure From Shed (excerpt) 영상, 2분, 2009, 개인소장
신진식
통회기도 2 영상, 10분, 2009, 개인소장
신진식
Hombre Caja 영상, 1분 7초, 2010, 개인소장
신진식
Switch Center 영상, 10분 12초, 2002, 개인소장
신진식
Transient Patrons 영상, 10분 24초, 2007, 개인소장
신진식
Visiting Tanks 영상, 12분 38초, 2010, 개인소장
신진식
Untitled 영상, 7분, 2010, 개인소장
국내에서 만나는 뉴욕 미디어 아트 씬
미니멀 아트의 아버지 라 몬 영, 라이트 아티스트 마리안 자질라, 미국 실험영화의 대가 켄 제이콥스, 살아있는 페미니스트 아트 컬렉티브 게릴라 걸즈 등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60년대 아이코닉 작가에서 신세대 컨템퍼러리에 이르는 아티스트, 필름메이커, 음악가, 페미니스트 무브먼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미디어 장르에서 활동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 25인의 영상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주최하는『 BITT Festival for the Arts 2010』은 뉴욕에서 활약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 최정희씨를 큐레이터로 초빙, Syn-Aesthetic을 주제로 펼쳐진다.
■ 전시 디렉터 신진식
라 몬 영과 마리안 자질라
플럭서스의 원년 멤버이며 미니멀 예술의 창시자 라 몬 영의 음악「Drift Study 4:37:40-5:09:50-4:37:40 PM 5 VIII 68 NYC x 13, 1968」과 라이트 아트의 개척자 마리안 자질라의「Abstract #1 from Quadrilateral Phase Angle Traversals (2003)「」영상이 장장 6시간 30분 동안 상영된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음악가인 라 몬 영은 칼하인츠 스톡하우젠, 벨벳 언더그라운드, 브라이언 이노, 테리 라일리, 앤디 워홀, 존 케이지 등 대가들도 그들의 작품이 라 몬 영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했듯이 20세기 클래식, 팝, 블루스, 아방가르드 음악뿐만 아니라 컨셉츄얼 아트, 퍼포먼스 아트, 미디어 아트 등 현대예술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댄 그램, 로버트 어윈 등과 함께 최초로 빛을 예술의 소재로 사용한 라이트 아티스트인 마리안 자질라는 60년대에 레전더리 필름메이커 젝 스미스와 작업을 한 바 있다. 또한 자질라의 드로잉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원년 드러머이자 시인인 앵거스 멕리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기도 했다.
켄 제이콥스, 게릴라 걸즈, 캐티 브루와 로베르토 게라
콥스의「Spiral Nebula」는 빛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경고와 함께 46분간에 걸쳐 그 강렬한 빛을 발산한다. 프랑스와 미국의 영화전문지「카이에 뒤 시네마」와「필름코멘트」가 2000년대에 발표된 전 세계 영화들 중 최고의 영화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한『소멸하는 불빛(2004)』과『범죄 현장으로의 귀환(2008)』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본격적인 실험영화이다. 익명의 패미니스트 예술그룹인 게릴라 걸즈는 1985년 창립된 이후 포스터, 빌보드, 시위 등 다양한 창의적 방법을 이용한 행동주의적 비평을 통하여 사회와 예술계에 존재하는 성적, 인종적 차별과 불균형에 대한 대중의식을 변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지난 25년 동안 베니스 비엔날레, 테이트 뮤지엄, 뉴욕현대미술관 등을 포함한 100여개 이상의 대학과 미술관에서 그들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캐시 브루와 로베르토 게라의 다큐멘터리「ID/Entity: Portraits in the 21st Century」는 테크놀로지의 진보와 현대 예술 표현 방법의 변화를 주제로 하여 참여 예술가 35인의 인터뷰와 작업 과정, 배경 등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BITT Festival for the Arts
필름과 비디오, 뉴미디어는 표현의 언어로 뿐만 아니라 표현의 다양한 배급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제 1회 빛 페스티발은 SYN-AESTHETIC이라는 주제 하에 현대미술의 필드 안에서 산발적으로 공존하는 장르적, 미디어적 다양성을 독립적, 개인적 표현이 아니라 그들이 서로 교호하는 'Relation'이라는 언어의 토대를 바탕으로 재구성 한다. 이 전시는 장르가 서로 다른 표현매체가 상호 수용하고 반응하여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어 예술적 공감각을 형성하는 현대미디어 작품의 특성인 'cross relation'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 큐레이터 최정희
1960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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