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컬렉션 소장품 전시
2021.10.01 ▶ 2022.02.06
2021.10.01 ▶ 2022.02.06
전시 포스터
앤디 워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사진 제공: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 Photo credits: ⓒ Kwa Yong Lee, Louis Vuitton / ©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Visual Arts, Inc.Licensed by Adagp, Paris 2021.
앤디 워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사진 제공: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 Photo credits: ⓒ Kwa Yong Lee, Louis Vuitton / ©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Visual Arts, Inc.Licensed by Adagp, Paris 2021.
앤디 워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사진 제공: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 Photo credits: ⓒ Kwa Yong Lee, Louis Vuitton / ©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Visual Arts, Inc.Licensed by Adagp, Paris 2021.
앤디 워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사진 제공: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 Photo credits: ⓒ Kwa Yong Lee, Louis Vuitton / ©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Visual Arts, Inc.Licensed by Adagp, Paris 2021.
앤디 워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사진 제공: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 Photo credits: ⓒ Kwa Yong Lee, Louis Vuitton / ©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Visual Arts, Inc.Licensed by Adagp, Paris 2021.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전시에 이어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앤디를 찾아서(Looking for Andy)> 전시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의 컬렉션 소장품을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도쿄, 뮌헨, 베네치아, 베이징, 오사카에 소개하는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는 소장품에 대한 국제적인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대중에게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재단의 목표를 반영한다.
동시대의 피그말리온이라 불린 앤디 워홀은 연출의 대가였다. 워홀은 영화, 텔레비전을 비롯한 대중매체를 활용하고 언더그라운드 및 동성애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전 생애에 걸쳐 캐릭터를 창조했다. 사회적 아이콘으로도 위상을 떨친 예술가의 이런 시도는 1963년 제작된 초창기 자화상과 스틸 프레임(still frame) 방식으로 인물의 모습을 3분간 기록한 ‘스크린 테스트(Screen Tests)‘ 시리즈와 함께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워홀은 이후 즉석사진 촬영 부스나 빅 샷(Big Shot)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한 클로즈업 샷으로 유명인사의 모습을 포착하는 커미션 작업을 전개한다. 명성에 가려진 연약하면서도 공허한 시선을 카메라 렌즈에 고정시킨 피사체의 초상은 동시대적이면서도 불변하는 현대 사회의 모순을 그려낸다. 1975년경, 워홀은 뉴욕 언더그라운드의 주요 인물들을 재현해, 이상적인 여성성을 탐색하는 복장 도착자들의 모습을 담아낸 ‘레이디스 앤 젠틀맨(Ladies and Gentlemen)’ 시리즈를 선보인다. 화려한 색채로 표현된 작품 속 인물은 명성에 대한 환상과 인위성에 막연한 헌사를 바친다. 워홀은 이후, 아카이브 사진을 활용해 20세기 유대계 인사 초상 연작을 완성하기도 했다.
1963년 초기 시리즈부터 1986년 후기 사진 작업에 이르기까지, 워홀의 자화상은 연출 예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즉석사진 촬영 기법에서 시작한 그의 작업은 이내 구성 방식 및 색채, 포즈 등에 실험적인 변주를 거듭하며 궁극의 자화상 시리즈를 구현했다. 자화상 속 워홀은 짙은 색의 커다란 안경 뒤 모습을 가린 채 등장하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고른 배경색에 따라 모습을 바꾸어가며 출현하기도 한다. 이후 1980년대 초 워홀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매개로 작가 스스로를 남성과 여성의 모습으로 연달아 묘사하며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단도직입적으로 다루었다. 그는 나아가 드래그 퀸(Drag Queen) 역할을 자청했다. 사진가 크리스토퍼 마코스(Christopher Makos)의 카메라 앞에 선 워홀은 진한 화장을 하고 각기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분했다. 워홀이 1987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완성한 자화상은 관람객을 지그시 바라보며 마치 영원히 존재할 것만 같은 작가의 유령 같은 얼굴을 강렬히 드러낸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앤디 워홀의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작에 이르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인다. 워홀의 자화상 작품들은 작가의 특정 작품 활동 시기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에게 내재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무수한 자기 성찰의 과정을 통해 창조된 현대판 나르시스 신화는 앤디 워홀이 스스로에 대해 설명한 다음 문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앤디 워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저와 제 페인팅, 영화에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됩니다. 그 이면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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