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이선경
childhood, 유년- 이어진 시간 140 x 100cm conte on paper 2021
이선경
Gaze 170 x 140cm conte on paper. 2020
이선경
magic, 마법의 순간 180 x 140cm conte on paper 2020
서양화가 이선경은
부산에서 독특한 개성의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서울에서 1975년 태어나 부산에서 미술대학(신라대 미술학과)을 졸업하고.1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는 청소년을 키우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년시절을 주제로, 내면 깊숙한 곳에 해결되지 못한 끝없는 트라우마 속에 놓여있는 어린 자아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작업에 담았다.
100호 이상의 대작 3점과 60호, 50호 등 큰 작업 위주의 총 18점의 최신작들을 이참에 부산 미광화랑에서 펼쳐 보여준다.
■ 부산 미광화랑
유년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은
어른의 삶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반짝이는 날개를 달아도 되고,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지난 시간들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빗장을 걸어놓지 않은 솜털 같은 시간들이 사라졌다고 느껴져서 일 것이다.
아직은 미완의 상태인 나의 어른스러움에 지쳐갈 때,
오래 전 부터 작은 나무아래 앉아있던 어린소녀가
내 손을 꼭 잡아주었으면 좋겠다.
모두의 유년이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나는 여전히 여기서 너를 응원한다고.
■ 이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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