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김강용
Reality +Image 2111- 1901 1893 1892 1900 1888 1890 1891 1889, 2021 자료제공 ⓒ스튜디오끼
김강용
전시전경 자료제공 ⓒ스튜디오끼
김강용
전시전경 자료제공 ⓒ스튜디오끼
김강용
전시전경 자료제공 ⓒ스튜디오끼
실제 벽돌을 화면에 붙여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하이퍼리얼리티(hyperreality) 벽돌그림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김강용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2월 10일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열렸다.
김강용 작가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현실+장(Reality +Image)'의 연작을 통해 사회적 현실과 그 장소성을 강조한 그림을 주로 선보였다. 이어 1999년까지는 흙과 모래를 재료로 동양화의 발묵법을 적용해 그린 벽돌 그림을 작업하기 시작해 2000년대 이후 모노톤 작업과 컬러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더 다양해진 화면을 조형한 작가의 신작까지 볼 수 있다.
김강용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벽돌은 작가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실제 모래가 물감과의 조우를 통해 작품으로 환원된 것이다. 모래가 점이라면, 벽돌은 육면체의 직방형 스퀘어(square)를 상징한다. 들쑥날쑥 움직이는 듯한 다차원의 패턴들은 가상과 실제를 오가는 시공간의 퍼즐과 같다. 벽돌을 향한 김강용의 의도는 창작과정에서 수반되는 작가의 신체적 활동과 벽돌 이면에 담긴 지적차원의 사회역사적 구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스튜디오 끼의 이광기 대표는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극사실적 벽돌을 그리는 김강용 선생님을 초대하여, 우리 삶의 다양한 변주들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020년 성곡미술관 전시성공 이후, 해외에서 다양한 러브콜을 받아온 작가는 '발견된 오브제'인 모래를 활용해 오늘과 맞닿은 '벽돌의 하이퍼리얼리티(hyperreality)'를 그린다. 실제보다 더 강력한 벽돌미감 뒤에는 인간 삶의 다양한 변주들이 담겨 있다. 우리는 이번 《벽돌미감(美感), 극사실과의 조우(遭遇)》 전시를 통해 ‘재현(再現)된 벽돌’ 이면에 감춰진 ‘감성과 이성의 이중변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김강용 작가는 1950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197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가를 졸업하고 1981년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권수안, 김용진, 서정찬, 송윤희, 조덕호, 주태석, 지석철 등 홍익대 동기들과 함께 극사실 회화 경향의 그룹인 '사실과 현실'을 결성해 작품을 발표했다. 그는 1999년 독일 쾰른 아트페어에 참가 후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이어 중국과 미국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950년 전라북도 정읍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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