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YZEN - NEW PARADIGM OF CERAMIC ART
2010.06.23 ▶ 2010.07.25
2010.06.23 ▶ 2010.07.25
이승희
Tao 2010-21 세라믹, 44x64.5x1cm, 2010, 개인소장
이승희
Tao 2010-23 세라믹, 44.5x65x1cm, 2010, 개인소장
이승희
Tao 2010-24 세라믹, 60.5x85x1cm, 2010, 개인소장
이승희
Tao 2010-36 세라믹, 84x111x1cm, 2010, 개인소장
이승희
Tao 2010-36 세라믹, 84x111x1cm, 2010, 개인소장
도자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승희의 도자전이 갤러리 이배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도자문화의 단순 기능을 탈피하여 예술지향적인 미적 세계를 탐색하고자 하는 회화적인 도예작품을 하는 작가이다. 20여년 청주에서의 작품활동 기간 동안 작가의 작품에서는 동양적인 정신과 정취를 담은 여느 작품들과 유사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6년 베이징으로 작업실을 옮기고 세계최대의 도자기 생산지인 경덕진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도자세계를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작가는 백토를 재료로 평면의 캔버스를 만들고 그 위에 도자를 부조로 만들어 평면도자를 탄생시킴으로서 작가의 내면적 울림을 예술로서 표현하고 동양적인 감성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예술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CLAYZEN - 이승희 작가는 입체적인 도자기를 평면(부조)방식으로 도자판에 조각한다. 작가는 도자기의 기능성을 배제하면서 회화적인 느낌을 살려서 도자기의 색깔이나 선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전통 한국화나 민화의 다양한 색상이나 디자인에서 얻은 모티브를 그가 가진 예술적 감각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즉 기능성이 강조된 입체적인 도예작품에서 벗어난 시각적 예술성이 강조된 벽에 걸 수 있는 평면도자의 탄생은 작가의 도전정신이며, 고정관념을 탈피한 선구자적인 관점과 의지이다. 이것이 작가가 이야기하는 CLAYZEN이다. 생활자기의 경계를 뛰어넘어 조형예술로서 도자세계를 승화시킨 CLAYZEN은 입체적 평면, 시공간적 결합, 동서양의 조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통섭의 시대정신을 담은 새로운 도자 담론을 제시한다. 작가는 한국 도자의 기술적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표현의 다양성과 세계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생활세계를 섬기고 세계인들과 호흡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승희 작가는 1958년생으로 청주대학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통한공방을 운영하면서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20여회 개인전을 열었다. 2009년 베이징에서의 개인전은 세계 도자예술인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그 해 한국공예관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기획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작가는 2008년 이후 중국 최대의 도자기 생산지인 중국 경덕진을 새로운 작업공간으로 선택하여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일구어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의 도예세계를 들여다보기 위해 경덕진으로 모이는 전 세계 도예작가와의 끊임없는 만남과 워크숍을 통하여 앞으로의 작품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경덕진에서의 그의 창작적 실험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갤러리 이배는 2010년 5월 19일 개관기념으로 ‘임만혁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으며 이를 발판으로 작품성 높은 중견 작가와 유망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 기획함으로써 확고한 정체성을 지닌 수준 높은 기획화랑으로서의 위치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 작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며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갤러리 이배는 부산의 미술애호가들과 더불어 예술적 성취가 부여하는 경이로움과 만족감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195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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