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전윤정
Open space Black Line Tape on Canvas, 193x130.3cm, 2010
염지희
거리에서는 누구도 자신의 삶을 물어뜯는 고통을 드러내지 않는다 천 위에 콜라주.연필.목탄.석채, 112x162cm, 2015
윤민섭
The Room 3 플라스틱.낚시줄, 300x300x350(h)cm, 2014
안경수
누가 사는 집 acrylic on canvas, 180x230cm, 2017
표영실
뚝뚝 oil on canvas, 130x97cm, 2018
이지영
두 개의 춤 장지에 혼합재료, 91x72cm, 2022
이 전시는 1인 가구를 단지 사회경제적 목적의 통계 단위 또는 사회적 문제로써 접근하기보다 사회 구조적 변화에 도래할 개별자의 세계로써 13인(팀)의 예술가의 시선을 빌어 ‘자발적 고립·발화·공감’으로 만나본다.
1인 가구의 증가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고전적 사회집단의 의미체계 변화를 확신함과 동시에 미래사회의 주된 구성 집단이 될 것이라 상상할 수 있는 현상이다. 사람은 오랜 시간 다양한 형태의 집단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상호의존적 무리에서 개별적 개체로서 1인까지. 하지만 여전히 사회에서 1인 가구는 마치 무리에서 떨어진 한 마리의 동물처럼 부자연스럽고 불완전하며 불안정한 개인이자 삶으로, 우려의 대상으로 떨어져 나간다. 그러나 오늘날 저마다의 무리를 안고 거대하게 팽창하고 있는 사회구조에서 1인 가구는 특별한 형태의 사회집단이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나거나 선택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1인 가구이며 개별자다. 1인은 사적이면서도 집단적이다. 그러한 무리가 만들어갈 세계. 이 세계는 과거 집단에 매몰되었던 자신을 확인하고 발견하는 여정이자(자발적 고립), 자신만의 의미와 맥락으로 삶을 새로이 구축하는 시도이자(발화), 동시에 연결되고자 하는 생명체의 자연스러운 욕구의 새로운 방식을 탐구하는(공감) 실존에 관한 여정으로 가득 찰 것이다.
박현순: 말장난 같겠지만
갤러리 소소
2024.11.09 ~ 2024.11.22
각자의 기호 Marks of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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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 2024.11.22
불안 해방 일지 Anxieties, when 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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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OUT 4회: 권혜수, 김지수, 키시앤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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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 2024.11.23
장희춘: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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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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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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