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영
Like Water01 40x54cm, 2010
서윤정
미확정적인 경계 러시아산물푸레나무, 69x27x43cm, 2009
임준영
Like Water02 40x64cm, 2010
서윤정
둘이서 둘인척하기 홍송, 58x65x125cm, 2008
임준영
Like Water03 30x44cm, 2010
서윤정
완벽한 타자 호두나무, 51x44x85cm, 2009
임준영
Like Water04 30x44cm, 2010
서윤정
몽상가 참죽나무, 32x24x125cm, 2007
임준영
Like Water05 30x44cm, 2008
서윤정
개인적인 존재 FRP, 145x74x89cm, 2009
임준영
Like Water06 30x47cm, 2010
서윤정
Untitled 31x54cm, 2010
문화와 예술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예술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고자 마련한 2010년 토포하우스 신진작가 공모에 선정된 6인의 전시 EMERGING ARTIST FROM TOPOS (임준영, 최혜숙, 서윤정, 서금앵, 이윤정, 이성민)가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두 주간 토포하우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토포하우스의 이번 신진작가 공모는 많은 작가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 되었고,심사는 작가의 자존적 잠재력을 지닌 작품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앞으로 세계 예술계를 이끌어갈 많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2010년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임준영, 최혜숙, 서윤정의 전시가, 2010년 8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금앵, 이윤정, 이성민의 전시로 두 주간 각 1, 2부로 릴레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1부 에서는 뉴욕과 서울 같은 Mega City의 건물들과 물 사이의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Like Water(흐르는 물처럼):present” 라는 프로젝트로 보여주는 사진 작가 임준영 (사진) 작품을, 핸드백과 구두를 조형적이고 심미적으로 표현함으로서 여성의 아름다움과 욕망을 표출하고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새로운 발상의 조명 디자인을 보여주는 최혜숙 (조명디자인) 의 작품을, 타인과 나의 관계성 그리고 외로움에 대한 고찰을 조형적 언어로 풀이하는 작가 서윤정 (조형)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임준영은 빼곡히 둘러싸인 높은 건물들과 사람들의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가득찬 도시의 건조하고 메마른 이미지에 물을 이용하여 거대 도시에 파묻히지 않는 사람들의 생명력과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날 도시 한복판에 서 있던 작가는 퇴근시간 즈음에 건물들마다 일제히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그 광경은 마치 파이프 관에서 물이 갑자기 밖으로 쏟아져 나와 대기와 부딪히는 것과 같이 연상하게 되었다. 인간의 움직임을 물의 한줄기로 착안하여 이 높은 건물 속에서 밀려나오는 사람들인 듯 표현하기 시작했고, 도시라는 기하학적인 요소에 유기체적인 인간의 활동성을 보여주는 움직임을 표현했다.
서윤정의 작업은 관계와 외로움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 관계는 사람이라는 완전하지 못한 존재가 완전해지기 위한 끝없는 반쪽 찾기의 여정이며 인간이 자신의 본질적 감성인 외로움을 희석시켜 녹여내기 위해 택한 용매이다. 사람은 태어났을 때부터 반쪽이라고 한다. 지니고 태어나지 못한 나머지에 대한 갈증이 주는 고독과 외로움은 생을 통틀어 떨칠 수 없다.
작품 속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지는 연결과 복제의 이미지는 외로움의 감정과 그것의 극복을 위한 행위 그리고 그 행위 끝에 여전히 존재하는 외로움에 대한 사유의 표현이다. 타인에게서 충족되지 못한 감정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간다. 자기애적 사고와 집중은 잠깐이나마 쓸쓸함을 지워주고 타인 속에서의 고독을 절감시켜준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결과적으로 더 깊은 고독을 선물한다.
최혜숙은 인간의 감성적이고 정신적인 풍요가 중시되는 시대로 변모되면서 조명은 단순히 공간을 밝게 비춰주는 기능 뿐 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조명은 실용성, 내구성 외에도 색, 디자인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핸드백과 구두라는 아이템(item)이 더 이상 의상을 돋보이게 하는 액세서리로 한정하지 않고 예술성을 갖춘 조명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미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핸드백과 구두를 조형적이고 심미적으로 표현함으로서 여성의 아름다움과 욕망을 표출하고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고자 하였다. 작품의 소재인 유리는 유리면을 반사하는 빛과 유리를 투과할 때의 굴절 그리고 프리즘이 보여주는 색상 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조명의 기능이 접목되었을 때 투명한 물질만이 가지고 있는 굴절효과가 예술적으로 표현되어 새로운 조형미를 창조할 수 있다.
1976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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