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한희원
가난한 사람들 1978, 캔버스에 유채, 180×360cm
한희원
구례가는 길 1985, 캔버스에 유채, 132×300cm
한희원
섬진강 아라리요 1988, 종이에 수채, 색연필, 콩테, 110×200cm
한희원
바람을 따라 길을 걷다 2002, 캔버스에 유채, 132×300cm
한희원
밤 1993, 캔버스에 유채, 146×227.7cm
한희원
생의 시간 2018, 캔버스에 유채, 193.9× 259.1cm
한희원
몽유화 2016, 캔버스에 유채, 160×130.3cm
한희원
존재의 초상 2023, 캔버스에 유채, 193.9×259.1cm
한희원
피안의 시간 2023, 캔버스에 유채, 190×220cm
한희원
별의 흔적 2023, 캔버스에 유채, 194×259cm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은 한희원 작가의 초대전 <한희원: 존재와 시간>이 9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5, 6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희원 작가는 197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자신만의 화풍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광주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 <한희원: 존재와 시간>에서는 초기 작품을 비롯하여 사회 현실은 물론 인간 존재의 본질과 서사를 주제로 제작한 신작까지 한희원 작가의 작품세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회화 53점과 아카이브 30여 점을 선보인다.
한희원 작가는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수학하였으며 2010년 대동미술상, 2013년 원진미술상 특별상, 2021년 광주시민대상(문화 예술 부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0년대 “예술이 삶과 떨어져 공허한 미술이라기보다는 세상과 함께하고 함께 숨 쉬는 작업을 해야 한다”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작업하였다. 1990년부터는 내면적 서정성과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 작업을 하였으며 2020년대 이후 강한 터치와 두꺼운 질감의 표현이 강조된 방식을 기반으로 생(生)과 사(死)로 귀결되는 인간 존재와 본질의 서사를 주제로 사유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한희원: 존재와 시간>은 대학교 시절 작업했던 초기 작품부터 1980년대 작업했던 목판화, 《아리랑 시리즈》 작품, 서정적인 풍경화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한 신작까지 선보이며 총 4개의 섹션 ‘민중의 아리랑’, ‘바람의 풍경’, ‘생의 노래’, ‘피안의 시간’으로 나눠 전시를 구성하였다.
민중의 아리랑 섹션은 한희원 작가의 초기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조선대학교 재학 시절 제작한 작품과 순천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기 제작한 《아리랑 시리즈》 작품, 그리고 1980년대 작업한 민중 판화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리랑 시리즈》 작품으로는 <섬진강 아라리요>(1988), <섬진강 이별 노래>(1988) 등이 있으며 민중 판화 작품으로 <아리랑 연작>(1985), <아리랑>(1985), <보성강에서>(1985) 등이 선보인다.
바람의 풍경 섹션에서는 1990년대 이후 제작한 풍경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풍경화 작품은 사실적이고 서정적인 풍경화와 자연의 심상을 바람과 안개를 이용해 몽환적으로 그린 추상적인 풍경화로 나눠 전시가 이루어진다. 서정적인 풍경화 작품으로 <잃어버린 마을>(1997), <신작로가 있는 읍내 마을>(2001), <밤>(1993), 그리고 추상적인 풍경화 작품으로 <먼 길-섬진강 변>(1999), <바람을 따라 길을 걷다>(2002), <파도>(2000) 등이 선보인다.
생의 노래 섹션에서는 나무와 꽃을 모티브로 하여 우리의 삶과 생에 대한 갈망 그리고 희망을 은유적으로 전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섹션에서 작가의 꽃 정물화 작품 <생의 노래>(2017), <생의 꽃>(2016), <꽃과 새>(2020), <몽유화>(2016) 등이 전시된다.
피안의 시간 섹션에서는 인간의 근원적인 존재와 삶의 본질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작가 작업을 관통하고 있는 큰 주제이기도 하다. 이를 주제로 한 신작 《생 시리즈》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어 그 의미가 크다. 《생 시리즈》는 존재의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감정인 탄생, 죽음, 사랑, 기억, 안식, 상처 등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작가가 걸어온 삶과 그 예술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한희원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작가 작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미술계에서 논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이번 전시는 9월 7일 17시에 광주시립미술관 5,6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며, 9월 7일 시작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동시에 펼쳐지게 되어 관람객의 즐거운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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