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순복
화려한 외출 Watercolor on paper, 116.8×72.7cm, 2010
하순복
시간속에서 I Mixed Media, 90.9×65.1cm, 2010
하순복
마주보기 I Watercolor on paper, 65.1×45.5cm, 2010
하순복
존재와 시간 I Watercolor on paper, 53.0×33.4cm, 2010
하순복
늦은 오후 Watercolor on paper, 53.0×40.9cm, 2010
하순복
그들만의 대화 I Watercolor on paper, 45.5×45.5cm, 2010
인간은 주변의 미미한 자연 속에서도 삶의 친숙함을 느끼며, 생명의 자유를 만끽하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때론 투영해보고 싶어 한다. 내가 즐겨 꽃을 소재로 삼는 것은 꽃이 가지는 순수함 그리고 강한 생명력을 흠모하기 때문이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 생명력에서 강한 감동을 받고 같이 느끼면서 자연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새롭고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 됐으면 한다. 이런 표현의 욕구가 우리 주변에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여러 사람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물감을 붓에 듬뿍 묻혀 하얀 종이위에 떨어뜨리면
스스로 고운 빛이 되어 원래부터 갈 길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번져나간다
나도 무겁게 붙잡고 있던 마음을 내려놓고 느긋하게 물을 따라 가면
편안하게 내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
누군가 말하길 그림은 그리움이라고 하던데
너무 아련해서 손에 잡혀지지도 않고 이루지 못할 안타까운 것이기에
어쩌면
더 조바심이 나는 건지도 모른다
시간이 더 흐르면 더 많은 것들이 지워지고 사라져버리겠지만
세상을 향한 그리움으로 붓을 들고
그 것 때문에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이
작은 기도로 남기를 바란다
이은우: 손길 모양 The Shape of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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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 2024.05.05
전통, 잇다 가로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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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 2024.05.05
고슈가 Go Suga: All Go
갤러리 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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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The moment of spring (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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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 부드뱅 개인전: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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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리: 상실의 서른 여섯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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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 초대전: 빛 사이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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