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파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었던 계절이 지나고 쌓인 눈이 녹아 길가가 촉촉해지는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최동순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의 작품들은 일상의 기록, 그 소박하고 건강한 서정의 세계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일상의 기억들, 혹은 소소한 인상들로 점철되어지는 작가의 화면은 소박하고 건강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극히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사물과 내용들을 통해 내밀한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일기를 쓰는 과정처럼 보인다.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해 채색화의 전통적 방식에 의해 색채의 깊은 맛과 독특한 장식미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바탕의 주조 색을 잘 다듬어 색 면을 설정하고 그 안에 요소들을 묘사하여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분방한 표현으로 화면의 안정적인 구성, 그리고 또 다른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제목최동순개인전

전시기간2011.02.16(수) - 2011.02.21(월)

참여작가 최동순

관람시간10:00am~19:00pm

휴관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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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무료

장소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EONBUK PROVINCE ART MUSEUM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실)

연락처063-290-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