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포콩: Mes Routes 나의 길

2019.01.10 ▶ 2019.02.24

공근혜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동 1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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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포콩

    Route magique 2018 ⓒ Bernard Faucon, 사진제공 공근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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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포콩

    le banquet 1978 ⓒ Bernard Faucon, 사진제공 공근혜갤러리

  • Press Release

    연출사진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포콩 (1950- 프랑스)의 서울 개인전이 2019년 1월 10일부터 2월 24일까지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베르나르 포콩의 최신 작을 선보이는 전시로 70세를 앞둔 작가의 회고적 자서전 “나의 길” 의 한국어 출판과 함께 3편의 단편 영화로 이루어진 비디오 영상 작품, 그리고 영화 속 배경이 된 프랑스, 페루, 태국, 볼리비아의 아름다운 길을 담은 30여 점의 사진작품들이 소개된다.

    포콩은 1970년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스트레이트 포토만이 존재하던 시절, 장면을 연출하여 사진을 찍는 미쟝센 Mise en scene 포토의 개념을 사진사에 도입한 작가로, 70-90년대 <여름방학>, <사랑의 방>, <우상과 제물들>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현대미술로서의 사진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유명하다.

    포콩은 1995년, <이미지의 종말 The End of the Image> 시리즈 작을 발표하면서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를 멈추겠다고 선언한다. 카메라의 자동화와 소형화에 따른 대중화로, 디지털 시대에 대중 사진의 이미지가 범람할 것과 새로운 사진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언한다.

    사진이 대중화된 시대에는 찍는 행위 보다 넘쳐나는 이미지 가운데 예술적 가치를 지닌 것을 골라내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1997년부터 2005년까지 24개국을 돌며 각 국 100명의 청소년들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나눠주고, 하루 동안 작가와 함께 사진 소풍을 떠나는 “내 청춘의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는 축제를 진행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찍은 사진들을 선별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사진첩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은 25번째 마지막 참가국으로 행사는 헤이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그의 최신작 “나의 길 Mes Routes”은 작가의 70년 인생을 회고하는 내용의 짧은 단편 영화로, 길을 따라 흘러가고 스쳐가는 각국의 특색 있는 풍경과 작가 본인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겹쳐져, 지난 삶과 시간에 대한 여러 시적인 단상들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포콩의 부유하는 단상들은 영상 이미지의 속도를 자유롭게 변형하면서, 사진처럼 혹은 빠른 영상처럼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오늘 날의 배르나르 포콩을 있게 한 그의 대표 작인, 유년기의 노스탤지어를 불러 일으키는 <여름방학 Les Grandes Vacances/ Summer Camp>시리즈 중 ‘향연 Le banquet, (1978)’을 어렵게 구해 한국 관람객들에게 빈티지 인화 작을 선보인다.

    미쟝센 포토 사진의 교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사진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포콩의 <여름방학 > 시리즈는 중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쩡판즈의 가면시리즈 작품이 탄생하게 된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쩡판즈는 베르나르 포콩에게 존경을 표하며 2013년 북경에 그가 직접 설립한 YUAN 미술관의 개관 전으로 포콩의 개인전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60여 점에 달하는 여름 방학 시리즈 작품들을 영구 소장한 바 있다.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에도 포콩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2019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중국 청두의 한 현대미술관은 베르나르 포콩, 까르띠에르 브레송, 살가도 이 세 작가의 영구 소장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장을 내부에 별도로 설계한 미술관을 설립 중이다. 이 미술관 개관 전은 아시아 순회 전 형태로 2019년 하반기 서울을 거쳐 일본에서도 전시 될 예정이다.

    21세기에 사진을 찍는 것은 마치 호흡처럼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지금, 여기 디지털 강국 한국에서의 예술 사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포콩의 이 물음은 20년이 지난 지금 홍수처럼 범람하는 사진 이미지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카메라 버튼을 잠시 정지시키고 차분히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기회를 던져준다.


    아침 7시, 어머니가 부른다, ‘베르나르’.

    잠에서 깨어 단호하게 큰 소리로 두세 번 ‘예’하고 대답하다가 그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베르나르’하는 소리와 그 음색을 줄곧 내 안에 간직해 왔었던 것처럼 정확히 기억한다.
    경고하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비난하는 어감이 전혀 없다. 침대에서 뒹구는 아이에게 하는 꾸지람 같은 것이 아니다. 다정하지도 상냥하지도 않다. 그저 짤막하게 부르는 ‘베르나르 일어나’, 삶에서 나를 가르치고, 나에게 꿋꿋함과 긍지를 심어 주고 나의 인성을 만들어 준 말.

    “나의 길” 회고 사진집, 페이지4 쪽.

    전시제목베르나르 포콩: Mes Routes 나의 길

    전시기간2019.01.10(목) - 2019.02.24(일)

    참여작가 베르나르 포콩

    관람시간10:30am - 06:00pm
    일 12:00pm - 06: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르사진

    관람료.

    장소공근혜갤러리 Gallery KONG (서울 종로구 삼청동 157-78 )

    연락처02-738-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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