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의 색채

2019.06.19 ▶ 2019.06.30

갤러리 도올

서울 종로구 삼청로 87 (팔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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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9년 06월 19일 수요일 0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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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연

    Untitled-17 130.3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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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연

    1603 116.8x91.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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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연

    1604 116.8x91.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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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연

    Untitled-12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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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연

    Untitled-13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17

  • Press Release

    오랜만에 아름다운 추상을 만났다. 수직 수평의 면분할을 전제로 색상이 주를 이루니 색면 추상이다. 멀리서 보거나 근접했을 때 달리 보이는 색감은 그냥 캔버스로 올라온 칠해짐 보다 그 이전 다양한 질감을 주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색과 만나면서 재미난 조형을 탄생시켰다. 이 미묘함은 우연히 발견된 오브제로 사물들은 평면으로 모델링 파우더와 섞이며 본래의 속성을 뒤로한 채 흥미를 유발한다. 숫자가 뒤집히거나 부분적으로 드러나거나 냅킨에 거친면은 물감층과 섞인다. 차갑다기보다 따뜻하고 촉감적인 느낌은 어느 한편에 중심을 두다가도 이내 자유로운 속성으로 화면 전체는 편안하다.

    경험과 기억은 작가에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을까.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경험은 창작인에게 정서적 작용으로 감성은 이성과 만나면서 어느 날 문득 아니면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 창작되는 것이라 믿는다. 미술 사안에 색면 추상을 공부하며 어려워했던 기억은 이 작품들을 확인하면서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과 맞닿은 것이 사소하고도 무거운 느낌으로 진실한 탐구가 밑바탕인 것을 알게 한다. 그래도 여전히 과제로 남는 건 형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사유의 과정이 대상에 본질을 찾는 창작인의 몫으로 결과물로 나온 조형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난해함으로 남는다.

    하나의 이미지를 묘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간을 한정 짓지 않으려는 바람이다. 보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으로 작품 ‘무제-13’ 보고 있으면 마치 빛에 의해 드러난 형태를 보는 듯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경계를 중심으로 화면은 상호보완 적이며 액션 페인팅을 떠올릴 다가도 이내 이성적인 면이 강조된 것으로 몬드리안의 실체적 형상은 작가에게 늘 소재가 되어준다. 일상이 직접적이거나 아니면 매 순간 달라지는 현실로 메를로퐁티의 몸은 색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작업노트
    색면 추상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용하는 색채도 자연 그대로 전이하기보다는 감성과 직감에 의해서 걸러진 삼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색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이러한 본인의 노력은 단순한 사물의 외관보다는 본질적인 구조를 선, 면, 색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로 표출하려는 정신적 시도이다.
    그래서 본인 작품의 시작은 몬드리안처럼 실체적 형상을 추상화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구체적 사물의 묘사와 같은 재현성을 제거하고 감각과 감성을 동원하여 추상 형식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먼저 화면 전체를 수평과 수직으로 분할하고 그 경계를 선으로 처리하였으며, 직선과 곡선 형태의 선 드로잉은 면과 면 사이를 유연하게 연결시키려고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형상을 추상화하고 색면 자체를 조형 요소로 삼았다. 이때 색면을 연속시키면서 색의 층에 중점을 두었으며 선은 자유롭게 표현하고 면은 기하학적으로 그 형태를 조합하거나 해체함으로써 화면에 조화로운 균형을 모색하였다.

    또한 다양한 질료를 사용해서 얕은 평면성을 보완하여 화면의 질감을 높이도록 하였다. 이때 각각의 질료가 갖는 특성을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 특징적인 화면 구성을 시도하였다. 물론 질료의 선택은 본인의 생각하지만 이 화면을 대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이 발동하여 사람마다 다른 감흥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한편 섬세하게 조절된 톤(tone)을 바탕으로 보색의 장식적인 터치를 연출하였으며, 두껍게 칠해진 색면은 채도가 높고 삼원색에 가깝도록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중첩된 붓질로 음영과 색에 의하여 깊은 물질감과 함께 색조의 평면성을 공존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작업의 흐름은 본인의 느낌, 직감, 열정에 따라 진행하면서 붓을 터치할 때마다 모든 감각과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작업 과정에서 표현 대상에 대한 본질적인 심상의 색채를 그려내는데 세심함과 신중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시제목심상의 색채

    전시기간2019.06.19(수) - 2019.06.30(일)

    참여작가 이향연

    초대일시2019년 06월 19일 수요일 05:00pm

    관람시간10:30pm - 6:00pm
    토, 일, 공휴일 11:00am - 6: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도올 Gallery Doll (서울 종로구 삼청로 87 (팔판동) )

    연락처02-73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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