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주
말하는 몸91
이유주
말하는 몸 91_2
이유주
暗い白:hypo-romance 71
이유주
暗い白:hypo-romance 91
暗い白:hypo-romance X 말하는몸
세계에는 알 수 없는 것과 알아도 함구해야 하는 것, 몰라야만 맘 편히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이 많다, 적어도 이곳에선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暗い白:hypo-romance>, ‘질 낮은 로맨스’는 말을 포기했지만 지나치기엔 강렬했던 장면과 감정상황을 뒤늦게 재현하거나, 대체하거나, 전혀 다른 것들로 꾸며낸 가짜 같은 진실이고, <말하는몸>은 그 기억 혹은 결과로서의 몸-동물을 바깥에서 관찰하려는 시도이다. 밤은 밤이었고 낮은 백야 같았을 때, 보기를 거부할 수 없는 수동적인 눈의 입장에서 본 것들. 이해할 수 없지만 잘라낼 수 없는 어두운 무언가를 마주치면 영화 장면을 캡처하듯 장면을 캡처했다. 그리고 뒤섞고, 과장하거나 숨기고, 가능한 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나조차도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무얼 원하고 어떤 것을 지키고 싶었는지 잊어버렸다. 누가 있었고 무얼 나누었는지 잊어버렸다. 마음을 잊어버렸다. 그리고 잊어버린 모든 것을 뗄 수 없는 자신으로 소화시킨 몸이 있었다. 나를 키운 당신들이 내가 되어 남았다. 그러길 바라고 시작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 이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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