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가는 길展

2019.09.01 ▶ 2019.09.15

갤러리 담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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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 작품 썸네일

    이강욱

    두개의 꽃(모르는 순간) 57x76cm, conte, pastel, acrylic on paper, 2018

  • 작품 썸네일

    이강욱

    밤사냥 57x76cm, conte, pastel, acrylic on paper, 2019

  • Press Release

    9월을 맞이하여 갤러리 담에서는 이강욱의 < 숲으로 가는 길> 전시를 준비하였다. 이강욱 작가는 자연에서 본 감흥을 서정적으로 종이에 먹, 콘테, 과슈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작업하고 있다. <거울 호수로 가는 길>에서는 밤하늘의 호수를 둘러싼 산과 별들을 그대로 거울처럼 반사하여 보여주고 있다. <붉은 산>에서는 활화산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은새가 날아가고 있다. <두개의 꽃 (모르는 순간)>에서는 두 송이의 꽃이 마치 남녀처럼 감정이 오고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둡고 어두운 밤>에서도 빛나고 있는 별들 때문에 어둡다는 느낌보다는 여러가지 색으로 아름답고 고요하다는 생각을 느끼게 한다.

    이렇듯 작가는 보이는 사물과 자연에서 감정이입을 통해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욱 작가는 충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이번이 열 네번째 개인전이다.
    ■ 갤러리 담


    탐험
    새들의 날갯죽지를 생각할 때
    그 아래 제일 높이 자란 여린 나뭇잎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
    식물을 그릴 때 딱히 식물을 그리지 않는 것도 좋은 일이다
    산과 바다를 별과 함께 생각 하는 것
    흰 바위와 부스러진 모래알, 잠깐 지나는 옛 일을 마구 섞어 내는 것 또한 나쁘진 않다.
    이것은 탐험하는 것에 가깝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곧장 뛰어들어야 하는 경우
    숨 참기를 연습해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것

    색을 찾고 형상을 끄집어 내 하나의 세계를 만들 때
    나는 얼마나 나 아닌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숲 속에 서있는 나를 생각해 본다.

    모르는 순간
    꽃들은 어떻게 지는가?
    바람에 꺾이는 가지들은 어떤 마음을 갖는가?
    ...
    근래 들어 꽃이 피기를 기다려 수시로 창 밖을 보았는데, 나뭇잎아래 몰래 피어 이미 만개 하였다. 모르는 순간이었다.

    숲으로 가는 길
    이것은 숲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먼저 숲을 보고 숲 안에서 온갖 것을 마주한다.
    나뭇가지를 보고 어떤 새를 보고,
    풀들,
    이상한 잎사귀들의 소리, 빛나는 어떤 것들을 본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숲은 없다.
    여기에 나 자신은 과거에도 없고 미래에도 없고 현재에도 없다.

    편집(화가의 일)
    이것은 편집에 관한 것이 맞다.
    기억이나 옳고 그름 같은
    내가 너를 설득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나는 때론 어딘지 모를 곳에 가 있고
    길섶의 나무들은
    여행자의 오솔길을 만들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낱개의 세계에서
    모든 나무들의 나무와
    별들의 어머니를 마주하는 일이고
    선잠 속에서 호숫가 주변을 다시 걷는 일이다.
    ■ 이강욱

    전시제목숲으로 가는 길展

    전시기간2019.09.01(일) - 2019.09.15(일)

    참여작가 이강욱

    관람시간12:00pm - 06:00pm / 일요일_12:00pm - 05:00pm
    전시 마지막 날은 오후5시까지 입니다.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

    연락처02.73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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