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노래

2020.02.11 ▶ 2020.02.23

류가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6-4 (청운동, 청운주택) 전시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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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ss Release

    황은정의 사진은 독창성이 돋보인다. 그녀의 성품과 개성이 일관성 있게 표현되어 있고, 그녀 내면의 모습과 꿈꾸는 세상(Idea)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나타나있다. 자신이 사진의 주인공이 되어, 환경에 적응하고 공존하며,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바람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로 잘 드러냈다.
    그녀는 디지털 소스로 “빛 그림” 그리고 “입체적인 빛 공간”이라는 사진의 특성을 독특하고 멋지게 표현했다. 암부는 암부대로 검은 톤을 풍부하게 품었고, 하이라이트는 하이라이트대로 어두움 속 존재를 무리 없이 드러낸다.
    그녀의 사진을 깊이 바라볼수록 사진 속 공간이 점점 확장되어 관객의 시선을 깊고 넓게 품는다. 그녀의 오카리나 사진은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선처럼 신비해보이기도 하고,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발광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녀는 사진 속 오카리나이며, 노래하며 현란하게 춤을 추는 빛이다. 그녀는 자신의 사진, 자기 스스로 만든 유토피아의 주인공이 되어있다. 실존하는 빛과 실존하는 물체를 좁은 사진기 화인더를 들여다보며 자신의 유토피아를 만들어냈다. 자신이 만든 사진에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사진은 참으로 보기 어렵다.
    대부분 눈에 보이는 대상만 표현하는데 그친다.
    최근 유행처럼 다중촬영, 슬로우 셔터, 흔드는 촬영, 레이어를 겹겹이 겹쳐 만드는 이미지, 포토샵 후보정 처리 등 사진의 고유한 특성을 상실한 회화모방 이미지의 전시가 많이 열리고 있다. 그런 유행에 물들지 않고, 사진의 고유한 특성도 잃지 않고, 디지털 소스의 특성을 충분히 익히고 활용해서 이런 사진을 만들어 낸 그녀가 자랑스럽다.
    그녀의 사진은 생명의 빛을 창조하신 이에게 바치는 춤과 노래의 제사처럼 생각된다. 사진으로 찾은, 사진하는 보람과 삶의 기쁨이 그녀의 바람대로 영원히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 2019년 11월 이치환 씀


    “빛의 노래 Sound of Light”는 오카리나의 작은 구멍들을 통과시켜 빛으로 연주한 사진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오카리나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창으로 눈부시게 빛이 쏟아지던 어느 봄날. 빛에 감싸인 난 그지없는 평온함을 느꼈고, 이상한 전율이 온 몸을 뚫고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그 빛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오카리나를 내려놓고 사진기를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하는 빛을 잘 찍기 위해서 사진 전시도 많이 보고, 모임에 가입해서 단체 전시도 하고, SNS에서 잘 알려진 분들의 강의도 쫓아다녔습니다. 그랬던 모든 날들이 즐거움이었고 만들어진 사진이 모두 내 자식처럼 내게 기쁨이었지만, 사진기를 들게 했던 그 빛의 사진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경험했던 그 빛의 감동과 전율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찍어야 그 빛이 내 사진에 담길까? 오랫동안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우연히 어떤 분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 분의 사진에 내가 담기를 원했던 그 빛이 가득함을 발견하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 분의 사진 속에 가득한 빛, 나를 전율시켰던 그 빛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대에 부풀어 사진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분은, 내가 본 그 빛은 밖에 있는 빛이 아니라 내 안에 들어있는 빛임을 깨우쳐주셨고, 내 안의 빛을 사진으로 만들기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사진을 만들며 전과 다른 사진하는 기쁨과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사진은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수단이며,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도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오카리나, 그 구멍을 통해 어둠 속으로 확산되는 밝음을 보며, 천지창조의 빛이 생각났습니다. 흑암을 가르며 운행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내 사진 속 빛이 되어, 내 삶 어둠을 밝히고, 기쁨으로 가득 채우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사진이 뭔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첫 발을 떼었으니, 때론 어렵고 힘들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2019. 11.

    하나님은 나의 작은 것- 하찮다 여기던 것,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소홀히 생각했던, 마음속 깊이 버려뒀던 그것을 끄집어내시고, 그것으로 축복해주셨습니다. (열왕기하 4:1-7에서 깨달음)

    ■ 황은정
    오카리나와 오르간 연주자로서 오랫동안 연주 활동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오카리나 연주 도중 빛에 감싸이는 평온을 경험하고는, 그 느낌을 형상화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기를 처음 들었다. 사진가 이치환 선생에게 사사했다.

    전시제목빛의 노래

    전시기간2020.02.11(화) - 2020.02.23(일)

    참여작가 황은정

    관람시간11: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사진

    관람료무료

    장소류가헌 Ryugaheon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6-4 (청운동, 청운주택) 전시 2관)

    연락처02-7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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