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훈 개인전: 달과 빛 Moon and Light

2020.04.01 ▶ 2020.05.05

금호미술관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사간동, 금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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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기훈

    Moon and Light #7873 피그먼트 프린트, 74×111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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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ss Release

    노기훈 작가는 광학 기기가 매개하는 예술의 형식을 통해 역사적인 현실의 풍경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특수한 지역과 지리적 경로를 설정하고, 이러한 경로를 축으로 다양한 대립과 분열이 공존하는 현재 사회상의 시원을 더듬어 찾아 나감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면들을 발견한다. 동시에, 사진 매체가 크게 변모하고 대중화된 동시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유효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고민하며 일종의 미술 형식으로서의 사진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구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는 현대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도시 구미의 특수한 성격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근현대사의 태동과 100여 년 정도 지속된 근대화의 과정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서울에서 집회 시위의 현장을 장노출로 촬영한 「미장센」(2009-2013) 시리즈와 옛 경인선의 지하철 1호선 26개 역을 따라 걸어가며 발견한 풍경과 인물을 통해 철로 주변의 정서를 담은 「1호선」(2013-2016) 시리즈 등을 진행하면서, 작가는 철저한 관찰자로서 풍경과 개인의 거리를 유지하며 현재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균열들을 낳은 기원을 찾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요코하마 사쿠라기초역에서 도쿄의 신바시역을 향해 걸어가며 야간의 풍경을 촬영한 「달과 빛」(2017-2018) 시리즈를 발표한다.

    작가는 2017년과 2018년,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하며 「달과 빛」 시리즈를 진행했다. 1호선을 따라 걸으며 채 발견하기 어려웠던 서울의 풍경 속에서의 근대의 흔적과 잔상을, 일본이라는 지역으로 위치를 바꾸어 다시 찾고자 한 것이다. 「일식」, 「달과 빛」, 「표면」 등의 몇 가지 세부 연작으로 구성되는 이 작업들은 특정한 사진의 양식을 모티프로 하여 대상이 되는 소재와 장소, 그리고 작품의 형식을 달리한다. 이 중 가마쿠라의 해변에서 촬영한 「일식」 시리즈는 네거티브 필름을 사용하여 20세기 초 흑백사진의 양식을 재현한 것으로 지난해 부산의 BMW포토스페이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전시에서 소개하는 「달과 빛」 시리즈는 야간 촬영한 디지털 사진을 통해 근대화의 시기를 거쳐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진보한 사진 매체의 변화를 살펴본다.

    요코하마시의 사쿠라기초 역은 1872년 개업한 일본의 최초의 철도역 중 하나이다. 그날의 마지막 열차를 타고 중간의 어느 역에서 내려 도쿄를 향해 걸어가며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첫차를 타고 요코하마로 다시 돌아온다. 작가는 네 번의 촬영을 통해 사계절의 밤 풍경을 담았다. 전시장의 바깥 공간에 설치된 라이트박스 작품들은 관람자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상반된 화면을 각기 다르게 조합하여 보여준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장면 속에서 관람자는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가상의 거리를 배회하게 될 것이다. 안쪽 전시장에서는 디아섹 액자로 인화한 「달과 빛」 시리즈를 통해 빛과 도시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더욱 면밀히 살펴본다. 또한, 작품 선별 과정에서 탈락된 촬영 이미지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나열한 인덱스는 촬영 과정 중 작가의 움직임을 함께 따라간다. 작업의 결과물은 작가가 도쿄를 향하는 경로 위에서 발견한, 가공되지 않은 우연한 장면들이다. 인공의 빛과 달이 함께 비추는 도시의 번화가와 어느 주변부는 고요한 적막에 휩싸여 있다. 인공과 자연,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는 심야의 빛만이 남겨진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관람자에게 다가온다. ■ 금호미술관

    전시제목노기훈 개인전: 달과 빛 Moon and Light

    전시기간2020.04.01(수) - 2020.05.05(화)

    참여작가 노기훈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장르사진

    관람료성인 4,000원
    학생 3,000원

    장소금호미술관 Kumho Museum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사간동, 금호미술관) )

    연락처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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