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물처럼 같이 흐르며...
2020.07.29 ▶ 2020.08.10
2020.07.29 ▶ 2020.08.10
이상권
겨울이야기4 종이에 수채, 41x53cm, 2018
이상권
연4 종이에 수채, 50X65.2cm, 2020
이상권
소녀 종이에 수채, 53x45.5cm, 2018
이상권
스페인 인상 종이에 수채, 55x53cm, 2018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섬진강미술대전, 한국수채화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외 각종 공모전 29회 입,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협, 한국수채화협회, 대한민국수채화작가회, 광주전남수채화협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는 수년간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수채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수채화 작업에 끌리는 이유는 우리의 정서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 한다. 그것은 종이와 물을 사용하여 작업하는 과정과 바탕의 흰 종이를 여백으로 남겨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그것은 한지에 먹을 사용할 때의 발묵(潑墨)과 같은 효과를 말하는 것이다. 수채화 작업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여 번짐의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일부 작업에서는 건필을 사용하기는 하나 거의 모든 작품에서 물이 주는 촉촉하고 맑은 효과가 강하게 드러난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는 작가의 주변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습이나 보통의 풍경들로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재직 중인 작가는 학교에서 관찰되는 학생들의 모습과 작가의 어린 시절이 오버랩(Overlap)되면서 이야기가 합해져 작품 속에 펼쳐진다.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나 행해지는 상황의 감성에 작가만의 이야기가 더해져 표현되는 것이다.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디테일(Detail)을 추구하지 않는다. 소재는 일부 형태를 가져와 이야기를 표현하고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배경의 형태를 생략하거나 변형하여 주제에 집중되도록 의도하였다. 특히 비워진 여백의 화면은 회화의 맛을 한층 살리고 숙련된 에너지의 응집을 보여준다. 이렇듯 작품은 한편의 즉흥적인 수필이 되어 순간의 감정을 존중하고 대상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교감하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흘러가게 된다.
작가는 평소에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의 조각들을 발견하고 중첩의 성실한 과정을 통해 평범했던 사물과 사람 그리고 일상의 순간이 새롭게 재탄생된다. 이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의 잃어버렸던 천진한 과거를 회상하고 코로나19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잠시나마 평화로운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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