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72.7x60.6cm_2020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65.1x53.0cm_2020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72.7x60.6cm_2020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110x110cm_2020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72.7x60.6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200x230cm_2020
한성우
untitled oil on canvas_45x45cm_2020
텅 빈 집을 다시 찾았다.
나이 터울이 큰 동생은 자기만의 방이 없었다.
안방 문 안쪽 면엔 동생이 한동안 붙였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빵 봉지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을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났다.
동생의 취향에 따라 달라 붙는 스티커의 종류도 달라졌다.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쯤 동생도 더이상 방문에 스티커를 붙이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이사를 가려고 집을 알아보던 중 맘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꽃무늬 벽지가 너무 거슬려 도배를 해야겠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다.
도배를 하면 이전 벽지 위에 새 벽지를 덧대어 바르는 건지,
이전 것을 전부 떼어내고 바르는 건지 궁금해 하다,
도무지 참을 수 없다던 그 꽃무늬 벽지를 상상해보았다.
‘사는게 꽃 같네’라는 이름의 조그만 술집에 종종 갔었다.
‘꽃 같네’라는 말이, 좋다는 말인지 안좋다는 말인지,
좋지도 않고 안좋지도 않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어서,
주인에게 몇 번인가 물어 보려다 말았다.
전시제목한성우: 꽃.,벽
전시기간2020.11.07(토) - 2020.11.28(토)
참여작가 한성우
관람시간12:00pm - 07:00pm
휴관일매주 월,화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플레이스막 placeMAK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4길 39-26 (연희동) 플레이스막2)
연락처010.9838.5768
피에르 위그: 리미널(Liminal)
리움미술관
2025.02.27 ~ 2025.07.06
석난희: 그림 속의 자연 畫中自然 Suk Ran Hi : Nature in Paintings (畫中自然)
성곡미술관
2025.04.10 ~ 2025.07.06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 Vision and Perspective 2025
성곡미술관
2025.04.10 ~ 2025.07.06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2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국립현대미술관
2025.04.17 ~ 2025.07.06
말하는 머리들 Talking Heads
서울시립미술관
2025.05.01 ~ 2025.07.06
55주년: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 Part II
갤러리현대
2025.05.22 ~ 2025.07.06
나의 털복숭이 친구들: 멍이와 냥이
광주 신세계갤러리
2025.05.30 ~ 2025.07.08
서승원: The Interplay
PKM 갤러리
2025.06.05 ~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