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컬렉터 스토리(Sejong Collector Story)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로서 미술계에서 컬렉터의 역할을 조명하고, 일반 시민에 개인 소장품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인영 문웅이 50여 년 간 모은 서화 미술 중 김환기, 이응노, 이성자, 하리 마이어(Harry Meyer), 이돈흥 등의 작품 120여 점을 공개한다. 특히 각 작품에 얽힌 컬렉터와의 각별한 사연에 주목하여 삶에 예술이 어떻게 녹아드는지 보여준다.

인영 컬렉션은 동양과 서양, 고미술과 현대미술, 회화와 조각, 심지어는 공예까지 거의 모든 장르에 걸친 방대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문웅 컬렉터는 이에 대해 “아름다움은 번역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말이나 글과 달리 조형 언어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통한다는 뜻이다. 정치, 경제, 심지어는 예술에서까지 편을 갈라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오늘날, 아름다움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장르나 시대 구별 없이 작품들을 모은 문웅 컬렉션은 사회의 모든 이분법과 단절을 넘어서는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다.

컬렉터와의 대화 : 11월 21일(토) 14:00~16:00 

전시제목세종 컬렉터 스토리 Ⅱ - 인영 문웅 <저 붉은 색깔이 변하기 전에>

전시기간2020.11.10(화) - 2020.11.29(일)

참여작가 홍성담, 오윤, 오지호, 배동신, 이응노, 이성자, 이대원, 우제길, 김녕만, 민웨아웅(Min Wae Aung), A.R.펭크(A.R.Penck), 하리 마이어(Harry Meyer), 랄프 플렉(Ralph Fleck), 등 국내외 작가 120여 명

관람시간11:00am - 07:00pm (입장 마감 18:20)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일반(만 19세 이상) 4,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미취학 아동 만 4-6세) 1,000원
※ 무료 입장 :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장애인 1~3급 및 동반 1인, 장애인 4~6급 본인 무료
※ 단체 할인 : 20인 이상

장소세종문화회관 미술관 SEJONG CENTER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1, 2관)

연락처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