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이후, 대지의 숨결

2021.10.22 ▶ 2021.11.21

양평군립미술관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양근리, 양평군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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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 Press Release

    DMZ를 주제로 작업한 38명의 작가와 회화, 조각, 설치, 공예 등의 장르 총 90여 점을 전시 ’

    양평군립미술관은 금년도 개관 10주년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전시기획 콘셉트를 확보하여 군민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2021 미술여행-3, 가을 프로젝트로 개최하게 되는 기획전으로 DMZ 설치 이후 70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 긴장과 평화가 오가는 동안 삶의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자연, 사람, 기억 등에 대한 현대인들의 삶의 질곡(桎梏)을 상징화시켜 새 시대의 희망과 번영을 이야기하고자 마련하였다.

    전 세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COVID-19 확산으로 세계인이 심리적 불안에 휩싸인 상태이다. 이런 때일수록 무엇보다 예술을 통한 심신의 치유가 필요할 때이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현대의 우리 사회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시 展으로 자연, 사람, 기억 등을 키워드로 해서 선보인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전후 70여 년의 세월 속에서도 전쟁의 아픔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 가족들이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얼룩진 DMZ 이후의 생명 존중의 가치를 자연 친화의 생태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족애의 모습으로 담고자 했고 군사분계선으로 깊게 갇혀진 전쟁의 상흔을 예술가들의 미학적 담론으로 밀착하여 재해석한 결과물을 가지고 전시를 갖고자 했다. 비무장지대 (非武裝地帶, DMZ, Demilitarized Zone)를 배경으로 창작활동을 해온 작가의 시각적 작품들은 시간의 해체와 결합, 은유적, 개념적인 표현 방법을 이끌 내고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파괴된 생태환경을 재건하고 희생된 젊은 넋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한편으로는 인간의 참혹적인 진혼을 달래게 한다. 그리고 살아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가족의 눈물을 되짚은 의미가 들어있다.

    전시는 크게 4개의 공간에서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다.

    먼저 슬로프 공간은 설치미술가들이 가족의 꿈과 미래의 희망을 독창적인 감성으로 표현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2층 1실에서는 자연 친화의 생태환경을 나타낸 작품들로 현시대의 아름다운 대지를 이룬 자연의 생명 작품들이 전시된다. 2층 2실에서는 사람과 사람 즉, 생명존중의 삶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고찰을 질곡의 편린과 관계적 소통을 자아내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리고 2층 3전시실에서는 한국전쟁(아픔, 고통, 죽음, 이별, 파괴, 잔혹, 그리움)으로 기억된 잔상(殘像)들로 아직도 아물지 않은 전쟁의 트라우마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분단 이후 많은 작가들은 DMZ를 주제로 또한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회화라는 매체 자체가 전개되어 온 역사와 작가 개인이 갖고 있는 그림의 방식들의 접점에서 특별히 DMZ를 주제로 하거나 대상으로 다루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불과 1시간 이내의 가까운 현실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그 어느 곳보다 먼 곳으로 느껴진다. 표면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회화는 DMZ에 대해 우리가 갖게 되는 모순적인 원근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매체인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에서는 38명의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이러한 DMZ에 대한 여러 시선과 다양하고 불안정한 동시대 삶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DMZ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비무장지대로의 평화 프로세스를 그려본다. 나아가 이 전시를 통해 DMZ를 향해 멈추었던 우리의 생각을 다시금 작동시키고 우리가 상상하는 DMZ의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제안함으로써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DMZ의 무장이 해제되고 남과 북이 교류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이러한 우리의 상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
    ■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

    강용면 금누리 김성배 김영궁 김용철 리장뽈 민정기 박건재 박동인 박방영 박충의 백승관 서용선 손민형 송 용 안경문 오순미 육근병 이건용 이동표 이명복 이명환 이보람 이용덕 이원경 이일호 이재삼 이진휴 이철규 이현정 임진성 정동암 정학현 차주만 최나리 하석원 허남문 황성준

    전시제목DMZ 이후, 대지의 숨결

    전시기간2021.10.22(금) - 2021.11.21(일)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조각, 설치, 공예 등

    관람료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 20인 이상 성인 700원 / 청소년 500원 / 어린이 300원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장소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양근리, 양평군립미술관) )

    연락처031-775-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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