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Lee Soo-Dong)

1959년00월00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영남대학교 회화 전공 석사
영남대학교 회화 전공 학사

단체전

2008, 작은 그림, 큰마음 전, 노화랑, 서울
2008, 소중한 인연 전, 갤러리 송아당, 서울
2006, 시드니 아트 페어, , 시드니(호주)

추가정보

그는 아크릴 물감을 즐겨 사용한다.
머리 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순발력 있게 형상화하는 데 아크릴 물감은 더없이 좋은 재료이며, 무거운 이야기일수록 가볍게 해야 한다고 믿는 그의 기질에도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아크릴화가 적격이다.
이런 그의 그림은 한편의 詩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부류를 이루는 것은 인물화다.
인물들은 설명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이다. 말하자면 ‘박 아무개’의 얼굴에 난 터럭 하나까지 세밀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40대, 주류회사 과장, 소심한 성격의 남자’를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대상을 눈앞에 두고 직접 스케치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대상의 정수(精髓)는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오랜 동안 가까이 하며 눈으로 익히고 마음속에서 다듬은 후 손으로 그려내야 그 본질을 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의 인물은 표정이 풍부하다. 아니 뭔가 애매하고 복합적인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표정을 짓고 있다. 너무 진지하거나 너무 선하거나 너무 냉정하거나 너무 악하거나…, 어느 방면으로든 완벽하고 극단적인 건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큰소리치다가도 슬그머니 물러나고,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도 하고, 자책하고, 부끄러워하고, 자신 없어 하고, 그러다가도 툭툭 털어 내고 웃어넘기는 허점투성이의 어수룩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의 그림에는 친근한 사람들의 표정이 있고 우리 자신의 얼굴이 있다.

무엇에든 정도를 지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그의 진실함은 그래서 귀하고,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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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분다

    conte on paper, 60x45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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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winter day

    charcoal on paper, 44x32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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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나들이

    conte on paper, 44x32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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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마음의 보석상자

    conte on paper, 52x65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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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만발(畵滿發)전

    갤러리 마리

    2018.02.09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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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동의 드로잉 이야기

    갤러리송아당

    2010.12.10 ~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