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숨: 권영우·김창열
2024.08.27 ▶ 2024.12.01
2024.08.27 ▶ 2024.12.01
전시 포스터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 자연을 깊이 사유하며 그 본질을 담아내고자 했던 두 거장, 권영우와 김창열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특별한 전시 ⟪두 개의 숨 권영우·김창열⟫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두 작가의 예술 여정을 조명합니다.
권영우 화백은 '종이'라는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 그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종이와 한지를 통해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탐구하며, 이를 물에 씻고 또 씻어 본질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자연에서 발견한 것을 선택해 다듬고 더할 뿐이다"라고 말하며, 자연의 본질에 대한 깊은 생각을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김창열 화백은 밑칠하지 않은 생 마대 캔버스 위에 투명한 물방울을 정교하게 묘사하며, 순간의 찰나에 반짝이다 사라지는 물방울의 본질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이 물방울은 단순한 형상을 넘어, 생명과 죽음, 그리고 순환이라는 자연의 근원적 속성을 상징합니다.
김창열에게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개인적 분노와 공포, 아픔을 무(無)로 되돌리며 투명하게 씻어내는 치유와 정화의 과정으로, 내면의 깊은 성찰을 담은 예술적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두 거장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연의 본질을 탐구한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철학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두 거장의 작품을 통해 순수한 자연을 느끼며, 따뜻한 평안과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926년 함경남도 이원출생
1929년 평안남도 맹산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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