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섭 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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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섭 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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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섭 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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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20세기 역사적 인물의 진심과 마주하다
세계적인 인물사진의 거장 유섭 카쉬(Yousuf Karsh) 사진전이 2년 만에 더욱 다양해진 구성으로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2011년 새롭게 선보이는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KARSH)展’은 오는 3월 26일부터 5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유섭 카쉬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9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였던 <카쉬展>은, 전시 한 달여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때문에 <카쉬展>은 주로 미술 전시에 익숙했던 한국 대중들에게 찰나의 진실을 전하는 사진전만의 매력을 일깨워준 성공적인 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뉴벤처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4000여장의 카쉬 작품 중 작가의 작품 경향을 살필 수 있는 대표작 중심으로 엄선된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작들은 디지털 프린팅이 아닌 캐나다 유섭 카쉬 재단(The Estate of Yousuf Karsh)이 소장한 카쉬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빈티지 필름으로 소개된다. 이는 카쉬가 의도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가장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어 관객의 입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회인 동시에, 작품 자체가 지닌 역사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
이번 전시회는 인물사진(Portraits), 손(Hands), 풍경(Landscape)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 중 백미는 20세기의 역사적 인물들로 구성된 다양한 인물 사진이다. 오드리 햅번, 윈스턴 처칠, 알버트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20세기 유명 인사들의 살아있는 표정을 오리지널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앤디워홀, 넬슨 만델라, 샤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사의 사진들이 더해져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와 구성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 속 명사들의 일대기 및 카쉬가 직접 기록해 놓은 촬영 당시의 자세한 에피소드도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카쉬의 작품 세계는 물론 문학과 역사를 넘나드는 깊은 감동을 더해준다. 20세기 명사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카쉬의 작품을 통해 자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역사를 공부하는 교육의 장으로써, 연인들에게는 편안하고 깊이 있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드리 햅번, 윈스턴 처칠,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20세기 인물들의 내면과 열정, 그리고 영혼을 재발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사진 전시회 <카쉬展>. 2011년 더욱 다양해진 구성으로 찾은 <카쉬展>은 사진 속 20세기 영웅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재조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진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본 전시는 세 파트로 구분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카쉬 작품 세계의 핵심인 20세기 인물들의 ‘인물사진’들을 조명한다.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카쉬가 만난 정치가, 예술가, 배우, 과학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위대한 인물을 작품으로 남기고자 했던 카쉬의 남다른 열정과 그만의 독창적인 촬영 기술이 시대별로 그대로 드러나는 인물사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카쉬가 특히 애정을 갖고 촬영했던 ‘손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카쉬는 사람의 성품과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손의 느낌을 사진 속에 그대로 녹여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쉬가 직접 보고 자란 캐나다의 모습을 담은 ‘풍경사진’이 관객을 찾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캐나다의 산업발전 시대를 살았던 카쉬의 생생한 시선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Part 1. 인물사진(Portraits)
카쉬 인물사진의 주요특징은 사진 속 인물과의 ‘소통’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카쉬는 20세기 큰 획을 그은 위인들에게 강렬하게 이끌려 그들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인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했다. 인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카쉬는 촬영에 앞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곤 했고, 그로 인해 대상이 된 인물들은 카쉬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 그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핵심은 바로 감상자로 하여금 사진을 보고 어떠한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진 안의 인물들을 있는 그대로 보이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카쉬의 전시회를 관람한 수 많은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찬사가 바로 있다는 점은 이러한 카쉬의 의도가 관람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됐음을 의미한다. 사진 속 인물과의 ‘소통’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담아냄으로써, 관람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낸 인물 사진의 거장 카쉬의 작품들은 어떠한 미적 가치관이나 비평으로도 설명될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다.
Part 1. 인물사진(Portraits) 을 구성하는 인물사진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피사체를 바라보는 카쉬만의 창조적인 시각일 것이다. 윈스턴 처칠을 시작으로 명사의 초상을 촬영할 때 카쉬는 전통, 상징, 이야기를 조화시킬 수 있는 아이콘을 포착하여 찰나의 순간만으로도 모델의 내면을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을 완성했고, 그만의 ‘영웅’을 창조해냈다. 즉, 인물들의 손짓, 얼굴의 움직임, 몸짓 그리고 응시 방향은 그가 창조한 영웅의 타입에 대해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초기의 스튜디오 조명효과에서 벗어나, 인물의 머리 뒤에서 비추는 태양광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백라이트 조명을 사용하는 등 조명 실험을 통해 카쉬가 표현하고 강조하고자 했던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관전 포인트다.
Part 2. 손(Hands)
카쉬가 인물사진 다음으로 공을 들인 것이 바로 ‘손’사진이다. 인물사진에 비해 작품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인물의 성품과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손의 특징(characteristic)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포착했다. 카쉬가 찍은 손들은 어떤 이의 시선으로 봐도 그 사람의 삶의 궤적과 꿈틀대는 인물의 혼(魂)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Part 3. 풍경(Landscape)
풍경사진에서는 카쉬가 직접 목격한 1950년대 캐나다의 사회상을 담고 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전후 캐나다의 경제 개발을 기록하기 위한 다큐 작업을 시작했고, 17개월 동안 총 8334장의 흑백 사진 작업을 완성했다. 이 작업은 포토저널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인물 작업과 마찬가지로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녹아 든 시선으로 ‘인간의 삶’을 표현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것이 카쉬의 풍경사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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