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모리스 드 블라맹크
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 1935-36, oil on canvas, 54.5 x 65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눈길(La route sous la neige) 1931, oil on canvas, 81 x 100.5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브르타뉴 어선의 귀환(Retour de pêche. Bretagne) 1947, oil on canvas, 60 x 73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겨울 마을의 거리(Rue de village en hiver) 1928-30, oil on canvas, 60 x 73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양귀비 꽃(Bouquet de coquelicots) 1936-37, oil on canvas, 55.5 x 38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 1930-35, oil on canvas, 65.5 x 81.5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빨간 지붕(Les Toits rouges) 1908, oil on canvas, 79 x 92cm
모리스 드 블라맹크
툴리에르(Tourillière)에서 자신의 그림 중 하나를 보고 있는 블라맹크 1945-50년 경
모리스 드 블라맹크
툴리에르(Tourillière) 아뜰리에서 앉아있는 블라맹크 1948-50년 경
유럽미술의 숨겨진 거장, 모리스 드 블라맹크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6월 3일(토)부터 8월 20일(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을 개최한다. 프랑스 폴발레리 미술관(MuséePaul-Valéry)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에서 야수파(Fauve movement)의 주축으로 평가 받는 블라맹크가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거침없는 필치와 중후한 색채로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직접 짜서 칠한 블라맹크의 작품의 매력을 오롯이 전하는 원화 전시에 더불어, 직접 그림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미디어 체험관’ 등의 섹션도 마련되어 공감각적으로 블라맹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블라맹크 단독 전시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시로, 80여 점의 전시품 또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구성하여 더욱 의미 있다. 입장권은 6천 원~1만3천 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인상파 이후의 유럽 미술
지금까지 국내 대중에게 소개된 유럽모던아트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 인상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인상파는 아름다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고, 유럽모던아트에 대한 한국의 지평을 넓혔다. 그러나 인상파 이수의 유럽 미술에 대해서는 소개하는 바가 적었다.
야수파는 프랑스에서 인상파 이후 모던아트를 이끌었다.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등이 주도한 야수파는 피카소와 브라크가 이끈 입체파(큐비즘, Cubism)의 활동이 시작될 때까지 유럽 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마티스는 후기 인상파와 신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가지고 치열한 미적 실험을 통해 야수파 스타일에 이르렀다. 반면 블라맹크는 1905년 개최된 반 고흐 회고전에서 감명 받고 이후 야수파 스타일에 집중하게 된다.
야수파의 주역,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전
프랑스에서 태어난 블라맹크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사이클 선수로도 활약했는데, 1900년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고흐의 영향을 받아 생생한 컬러와 자유분방한 필치(brush stroke)가 특징인 작업을 했다. 이후 세잔의 영향을 받은 작업을 하다가 1920년대에 이르러 자신만의 독특하고 극적(dramatic)이며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소용돌이 같은 속도감 있는 필치와 중후한 색채를 사용하여 보석처럼 빛을 내는 작품을 그렸다. 이러한 작품 활동으로 서양미술사에서는 마티스와 함께 블라맹크를 야수파(Fauve movement)의 주축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야수파의 주역,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자, 전시 작품들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왜 유화를 원화로 보아야 하는지” 증명해주는 전시
블라맹크의 작품은 유화의 매력을 극대화 하여 보여준다. 블라맹크는 캔버스에 직접 물감을 짜서 칠하며 선명한 색채와 두툼한 질감을 가진 실험적인 화면 구성을 전개했다. 표면에서 쏟아질 것 같은 마티에르(질감, matière)의 느낌은 다른 유화 작품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다. 특히 프랑스 지방 마을을 그린 풍경화들은 마치 거리에 유화물감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듯 표현하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오리지널 작품과 ‘미디어 체험관’을 함께 즐기는 하이브리드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70여 점의 원화작품 감상과 함께 작품을 미디어로 재현한 대형 미디어 영상 체험관이 구현된다.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간 것 같은 체험을 위해 마련된 체험관을 원화와 함께 경험하면 감각적으로 증폭된 작품감상을 할 수 있다. 블라맹크가 작품을 그리는 시선을 조명하는 미디어연출도 함께 진행된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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