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실
감각의 전이2 화선지에 먹, 2009, 개인소장
왕은실
빈 고백 화선지에 먹, 70x70cm, 2010, 개인소장
왕은실
취중진담 화선지에 먹, 2010, 개인소장
한의원 갤러리 내미지스페이스에서는 2010년 7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테라피와 그라피’라는 주제로 왕은실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종의 힐링 아트(Healing art) 전시로써, 캘리그라피를 통하여 문자의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문학적 내용을 담아 여러 예술적인 요소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안정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또한 전시를 통해 한의원이 갖는 가장 중요한 기능인 치유, 회복의 맥과 같이하여 의학과 예술의 접점을 찾고자 한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필적’이라 어원을 두고 있으며, 아날로그적인 느낌과 밋밋한 활자들이 가지고 있는 평범함을 넘어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손글씨를 말한다. 비교적 쉽게 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최근 감성 디자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주목받는 만큼 캘리그래피는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감각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캘리그래피가 가지고 있는 문학적 의미와 아름다운 모양이 상업적으로도 적극 활용된다. 최근 글자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나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상징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을 넘나들며 만화, 타이포그라피, 서예 등과 함께 순수 미술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로 활용되기도 한다.
원광대 서예과를 졸업하고, 서예로 손글씨의 기본을 탄탄히 다진 캘리그라퍼 왕은실은 2006년 교보문고 글판 작업 (조병화의 ‘해마다 봄이 되면’ 中 -해마다 봄이 되면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을 비롯하여 여러 광고와 디자인으로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왕은실 전을 통해 글과 그림, 글씨 그리고 한의학의 아름다운 조합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조정하고, 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전시제목테라피와 그라피
전시기간2010.06.28(월) - 2010.08.21(토)
참여작가 왕은실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일요일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내미지스페이스 강남 Nemizi Space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3 13층)
연락처02-537-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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