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오디세이
2022.01.02 ▶ 2022.02.27
2022.01.02 ▶ 2022.02.27
전시 포스터
장영란
작호도 7폭 병풍 35x83cm, 7 Piece, 조선말기 사진제공: 롯데갤러리
이정숙
장생도 궁중자수보자기 비단에 비단실, 104x104cm, 2015 사진제공: 롯데갤러리
한승희
달항아리 시리즈 비단에 비단실, 20x20cm, 2021 사진제공: 롯데갤러리
곽복희
Reverse Clock 양단, 견사, 70d cm, 2021 사진제공: 롯데갤러리
한정혜
Temptation8 린넨에 자수, 56x56cm, 2021 사진제공: 롯데갤러리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신년을 맞이하여 첫번째 전시로 <자수 오디세이> 전시를 선보인다. 자수의 주요 테마라 할 수 있는 길상을 통해 새해 맞이에 부합하는 전시로 관람객들이 희망찬 한 해를 시작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전시를 기획했다. 자수는 동서양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예술로 그 역사는 무려 1만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 대개 의복 및 생활용품에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시작하여 색실로 여러 무늬를 수놓는 공예 미술로 발전하였다. 자수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역할로 규정되었으며 배우고 익혀야 할 과업이자 의무였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 활동이 제약되었던 시기 유일하게 지식을 전수하고 자아를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된 세계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공예 예술이 그러하듯 자수의 무수한 역사에 비해 자수를 만든 작가들의 이름은 뚜렷이 각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수가 미술과 디자인 교육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가정의 생활용품이 아닌 예술 전시회라는 공적 영역으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자수장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현대미술의 영역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자수 오디세이> 展은 우리나라 자수 문화의 발전을 연대기 별로 살펴보는 한국 자수의 대서사시라 할 수 있다. 작품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기법을 널리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요, 자수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 <자수 오디세이>를 통해 누군가의 소망을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깃들인 수 많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되돌아보고, 인내와 끈기를 배우며, 나아가 저마다의 새해 소망과 염원을 함께 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박현순: 말장난 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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