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철(Han Jae Choul)

1966 밀양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서 자연에 동화된... 기억에 남는 유년기를 보냈고, 이후 부산으로 이사해서 교육을 마쳤다.
20대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실험적인 작업을 해 왔으며 현재도 그러하다 하겠다.

Q.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당시 국민학교시절 4학년때 방과 후 혼자 남아서 다른 반 선생님으로부터 미술지도를 받은 기억이 있다. 6학년 선생님으로부터 미술수업을 의뢰를 받아 고학년을 지도해본 경험이 나에겐 미술관련한 유년시절 특별한 기억이라 하겠다. 그후로 중학시절 미술표창과 각종대회 입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게 되었다.

Q.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창작은 절제의 반작용이다.
나는 10여년전쯤부터 변형을 주로 연출한다. 세상은 끝없이 요동치는 바다의 파도와 같으며 그 속을 헤쳐 나가며 버텨가는 나약한 존재이다. 어느덧 세상이 지극히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인간의 내면의 본성을 표현하려 한다. 때로는 친절할 수도 있고 때로는 폭력적일 수 있는 인간은 물컵안에 가라 앉아있는 어두움, 찌꺼기, 오물을 간직한 존대들이다. 다만 물잔이 흔들리지 않게 바라고 기도할 뿐이다.
왜곡과 변형은 추상도 아니고 초현실도 아닌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다.

Q.주로 사용하는 작업방법과 나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2005년부터 시작한 디지털작업을 2021년 현재까지 진행 해 오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디지털은 과거의 물감, 연필 등의 표현재료와 마찬가지로 시대에 맞는 표현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본다.
디지털작업은 작업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현재 1만여점이상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작업은 esquisse로서도 충분하며 단독작업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