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Kim Byung-Chul )

1972년12월11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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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나의 작업의 관심사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물과 사물의 개입에서 발생하는 언어들이다.
작업은 주로 나의 작업대이자 보편적 사물인 테이블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테이블의 다리를 제거하거나 제거한 자리의 장소에 다른 사물을 개입시킴으로써 발생하는 언어의 충돌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경향은 시작은 2008년의 테이블시리즈인 ‘그래도 다행이네’, ‘낯선 발견’이며 근래에는 ‘일말의 관심’시리즈를 통하여 작업하고 있다.
나는 특히 설치미술에 관심이 있었고 작업의 중심에는 설치적 방법을 이용한 평면작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심사는 평면이 가지고 있는 구성의 요소에서 벋어나 공간에 사물과 사물의 개입을 통하여 비어두거나 제거한 상태성을 통하여 발생하는 다른 사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몇 년간 나의 작업은 개인적 일상을 주제로 삼았던 반면 최근의 작업들은 일상의 문제들이 이 시대에 있어서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 가이다. 또한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이 세계에 대한 자연적 인간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거대함과 허무함 반복된 세계에 있어서 인간의 감각이란 무엇인가의 질문들, 아무도 의심하지 못하고 빠르게 변화되는 일상의 익숙해짐을 거품이라는 이미지와 고대의 건축물이나 현대의 건축물들을 모티브로 한 ‘밤과 낮의 요정 시리즈이다.

김 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