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야수다(Kan Yasuda)

1945년00월00일 출생

추가정보

Kan Yasuda는 1945년 일본 북부 탄광촌인 후꾸오까의 비바이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그는 1969년 도쿄 국립 예술 대학에서 조각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70년에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탈리아로 이동하였고, 로마 예술 아카데미의 Pericle Fazzini 교수와 함께 연구를 하였다. 그는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 작업실을 두고 대리석과 브론즈 작업들을 계속 하고 있다.
작가가 성장한 탄광촌 비바이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되어 온 수천의 한국인이 그 탄광에서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하다. 그는 2006년 부산비엔날레에 초대되어 사죄와 위로의 뜻으로 한국인 영혼들의 영혼을 기리는 조각을 제작하여 전시한 바 있다.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20여 년간 다 받아들이되 아무것도 갖지 않는 ‘동양적 명상’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추상계열 조각가, 동양의 미켈라젤로라 불리 우는 칸야수다의 작품은 부드러운 유기체적인 동양적 곡선미와 미니멀한 형상이 주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기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게끔 한다. 이런 절제된 형상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듯한 그의 작품은 박물관의 성벽에, 자연 속에서, 바쁜 도시의 거리 안에서 관객의 감각을 조용히 동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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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썸네일

    PIETRASANTA sculpture in suitcase

    인사갤러리

    2010.09.09 ~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