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익(Song Kwang-Ik)

1950년 대구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계명대학교를 거쳐 일본 큐슈산업대학에서 미술공부를 한 후 다시 대구로 귀향하여 고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일관된 작품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작가다. 초기에는 주로 현실반영의 회화작품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주로 한지를 이용한 반입체적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이번 대구미술관 전시를 위해 대형 신작 <무위지예(無爲紙藝)>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한지의 물성을 활용한 작품으로 한지를 붙인 합판과 플라스틱 의자에 고무밧줄을 동여 맨 조형물이 함께 벽에 설치된다. 작가는 종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인간과 밀접한 생명력과 소통성이라고 본다. 이에 반하는 고무라는 재료는 폐쇄적이고 단절을 의미한다. 상반된 물성을 가진 종이와 고무를 이용하였고 집요한 노동력과 시간의 축적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작가는 제작 과정 중에 스스로와 대화한다. 이렇게 만들어 진 작품은 작가와 작품의 ‘존재성’ 그자체이다. 화면 안에 한지를 찢거나 오려 붙인 작품들은 평면이면서 동시에 입체이고 회화이면서도 조형적인 작품으로 종이가 가진 변화 용이하고 따듯한 물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