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영(Lee Ja-Young)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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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얕은잠’

귀를 열고 말을 먹다.

스프링클러
드리운 자리
얕은잠
더위
먼 곳
표면
어둡고 아름다운
4 A.M.
물 숲
등대
저마다의 속
깊은 지붕

잔인하고 비열하고 지독하고 창백하고 혼란한 그때가 간다. 아물어 간다.
여러 번의 움직임, 계속되는 시도는 질식에 다다른 호흡과 마비 같은 무기력을 지나친다.
눈을 감고도 눈을 뜨며 잠에 잠긴다.
살아있는 온기의 빛을 본다. 잠들어 있는 도시의, 모두의, 깊은 밤의 소리에 귀기우려진다. 차양과 같은 하늘에 드리워진 그늘은 따뜻하다. 온도를 가지고 계속되는 그곳에서 담담함을 마주한다. 걸음을 다시 옮긴다. 그리고 저 깊은 곳에 있는 불빛을 등대로 삼는다. 잠이 든다.
무성한 소리가 들려온다. 무성한 많은 소리들이 표면에 머물러 있다. 눈부시다.
찬란한 그곳과 그때를 본다. 걸어가는 그곳에 숨과 물이 있고 그 숲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기억하는 그때로 들어간다. 그 속엔 찬란한 그 때가 있다.
‘sleep to wake'

The moment of brutal cold frightful chaotic and pallid times goes away.
The wound has been closed.

Beginning or start enumerates dropped traces from distance to before.
A number of motion or/and a continuous attempt send breath like suffocating and spiritless like numbness way instantly.

Untouched revealing tracks shield towards unpointed states in anonymous space and i dont make any sound music noisy and i rather hear sounds .

Sprinklers
Warm shade
Sleep to wake
Heat
Distance
Water forest
Surface
Fatal
Pharos
Cube
The depth of each
Deep ro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