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택(Jung Myung Taek)

1971년10월01일 출생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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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Mass in Space"
개념적 관점에서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공간과 바라보지 못하는 공간의 관계성으로 공간을 이해하고 해석한다. 모든 예술은 우주라는 커다란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며 이는 비어있는 공간과 채워져 있는 공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간이 창조하는 예술품은 채워져 있는 공간, 즉, 물체(Mass)이자 양(Volume)이며, 그 물체는 다시 비어 있는 내부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이 상관관계에서,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서로 연결된다면 물체와 빈공간의 관계는 공존(共存)하거나 서로 일치(一致)하여 하나가 될 것이다. 이러한 공간개념을 가구라는 매개체에 적용하면 채워져 있는 공간의 기능적 역할과 비어있는 공간의 조형적 역할이 명료해진다. 즉, 가구의 쓰임은 찬공간의 역할이며, 가구의 조형은 빈공간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