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놀데(Emil Nolde)

1867년08월07일 독일 슐레스비히 출생 - 1956년04월13일

독일에서 활동

추가정보

본명 에밀 한센(Emil Hansen). 슐레스비히 출생. 슐레스비히의 조각학교를 졸업한 후 가구디자이너로 활동하였고 공업학교의 교사로 장식드로잉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이후 미술학교를 다니면서 풍경화가들과 어울렸고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뮌헨 ·파리 ·코펜하겐 등지에 유학하여 인상파의 영향을 받았다. 그후 드레스덴의 다리파(브뤼케)에 참가했으나 곧 이들과 결별, 나치스의 탄압 후에는 연락마저 끊고 지냈다.

분방한 공상, 대담한 형태,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동적(情動的) 색채를 특색으로 하는 그의 조형은 괴기한 인간의 가면, 원초적 자연, 꽃과 물체의 마술적 현현(顯現), 영혼과 광기(狂氣)와 신앙의 세계를 표현하였다. 유채화와 함께 많은 수채화 ·판화는 현대 독일 회화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성령 강림제》(1909) 《그리스도의 생애》(1912) 《방랑자》(1910~1915) 등의 대표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