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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안 시대 대표적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휴즈는 1849년 11월 5일 런던 Clerkenwell 지역에서 태어났다. 삼촌 아더 휴즈는 화가였는데 에드워드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삼촌의 지지로 휴즈는 Royal Academy Schools에 들어가 열심히 재능을 키웠다.

1872년 그는 Royal Academy에서 첫 전시회를 연다. 이때 조지 맥도날드라는 시인과 그의 딸을 알게 되는데 그는 그녀에게 반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결혼을 얼마 앞두고 그녀는 죽는다. 이때의 상실감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1883년 그는 에밀리 데이비스(Emily Eliza Davies)라는 여자와 결혼한다. 그의 로열 아카데미에서의 전시회는 다시 시작되었다. 이 당시 그는 주로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는 착실히 캐리어를 쌓았으며, 그의 전시회는 Royal Watercolour Society, the British Institution, the Grosvenor Gallery 등으로 이어진다.

1895년 휴즈는 'Biancabella and Samaritana'라는 작품을 가지고 베니스 비엔날레를 찾는다. 에로티스즘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작품이었다. 이후로도 그는 초상화, 세익스피어 주제 그림 등을 그렸다. 이 무렵 그는 홀먼 헌트(Holman Hunt)라는 후원자를 얻게 되는데, 헌트가와의 인연은 오랜동안 이어진다. 'The Light of the World', 'The Lady of Shalott' 등은 이 시기에 그려진 걸작들이다.

1901에 휴즈는 Royal Watercolour Society의 부회장이 된다. 1903년 건강 때문에 직책을 넘기고 St. Albans에 정착하지만 이듬해 4월 23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