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LEE YOUNG EUN)

1987 서울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경계,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것을 사람과의 관계에 대입하여
현재 지극히 표면적인 '옷'과 부재한 '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Q.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부터 낙서, 그림, 글쓰기를 즐기며 집안의 벽지와 문, 비어있는 공간들은 저의 낙서로 가득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것을 통제하지 않으셨고 미술을 결심하고 선택하기보다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순서로 다가왔습니다.

Q.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감각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무언가 부재한 듯한 상황으로 화면에 제시함으로 인하여
추측하고 예상만 가능한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 생각하고 그 둘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Q.주로 사용하는 작업방법과 나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작업 방식은 '연출하여 그리기' 이지만
작업 전에 어떠한 가상의 이야기, 혹은 작가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소설을 쓰듯, 에세이를 쓰듯
기록하고 기억하며 작품을 그려나갑니다.
저의 작업의 스케치는 그림의 형태라기 보다는 글의 형태, 이야기의 형태에 더 가깝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