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옥순(Seo, Ok-Soon)

1965년 대구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인간의 ‘존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 작가는 항상 질문하고 사고하는 자세로 작품에 임한다. 표현방법은 주로 실과 재봉틀, 천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캔버스에 실을 꿰어 메고 늘어뜨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작가는 ‘존재와 자아’ 라는 주제에 대해 독일 유학생활 시기부터 고민해 왔다. 이는 삶에서 인간이 인식하는 있는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복잡한 질문이다. 이 질문은 그녀가 여성으로서 느껴야 했던 보편적 존재로서의 의미 혹은 작가로서의 개인적인 서사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은 예술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이지만 서옥순 작가는 성별을 넘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실과 바늘이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단지 수공예적인 노동으로만 얻을 수 있는 사고의 결과물을 본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깊고 심오한 인간 내면을 상기시키고 이를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