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KimKaRam)

1992 서울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숨쉬듯 작업하고 싶은 김가람 입니다.
드로잉 및 사진작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Q.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빛과 사랑, 따뜻함과 진실함이 보는 순간 느껴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주로 뒷모습과 자는모습의 형상을 통해 '나'다움을 방해하는 어떤 요구에 대한 거부와 시선의 회피를 표현합니다.
자는 형상은 뒷모습에서 표현되는 거부를 뛰어넘는 개념으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거짓의 실현이 불가능한 형태이고 어떤 의식도 침범할 수 없는, 진실만이 유도하는 정적인 움직임과 순수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제목에서 보이는 이름은 어떠한 조건, 가치, 의무 등으로도 형용될 수 없는 대상 그 자체를 말합니다. 대상은 여러 형상 속에서 이름을 통해 이름이 됩니다.
제 작품의 또하나의 특징인 등분과 프레임은 각각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추상적 기능을 합니다. 여기에서 추상은 우연에서 파생된 개념이 아니며 형태의 외적 요소인 동시에 예술가의 감정인 내적 요소를 포함하여 내적 필연성을 구체화 시킵니다.

Q.주로 사용하는 작업방법과 나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선이라는 근본적인 조형요소로 구성된 드로잉에
빛을 합성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는 현시대에 가장 적합한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제 작품에는 '원본'이라는 개념이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이미지가 곧 원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