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미(Lee Seo-Mi)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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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

대부분의 작업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진리들, 그 속에서 다시 재해석 되어진 이미지들로 진행된다. 일상의 한 공간이거나 혹은 새롭게 탄생간 공간에서 자전적인 캐릭터 ‘새서미’들은 그 삶들을 마주하고 겪으며 관객에게 전달자가 된다. ‘새서미’는 새(new, bird) +서미의 합성어로 나의 분신이자 객관적인 모습의 타인이기도 하다. 우화적인 형상으로 남녀노소 인종을 넘는 공감대를 가지고 가장 보편적인 언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작업들은 파도를 걷는 사람들,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 하늘을 나는 사람들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모두 빛나는 사람들이다. 믿기 어렵지만 우리들의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더불어 비공개로 두었던 성서의 비유 이야기 삽화를 함께 전시한다. 같은 맥락에서다. .

드로잉과 판화의 중간형태라고 볼 수 있는 monotype는 직접 표현하는 드로잉과는 차이를 가진다. 드로잉이 마띠에르가 있고 선명하다면 monotype는 찍힐때의 압력에 의해 표면상으로는 평면화되고 선명함은 무너져서 부드러운 느낌을 가진다. 그리고 프레스로 찍힐 때 가미되는 약간의 우연은 감정을 풍부하게 한다.

작업주류는 이 기법의 풍부한 감성과 story 화 된 우화적 내용을 접목한 것이다. 부분적으로 사용한 pop-up 기법은 무대 같은 이미지로 보는 이를 관객으로 초대한다. 관객은 그것을 들여다 봄으로써 유심히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작업들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된 생각과 느낌들이 따뜻한 감정으로 교류되기를 바란다.
작가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