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Time : 끝나지 않은 신화
2011.08.12 ▶ 2011.09.14
2011.08.12 ▶ 2011.09.14
백남준
피버옵틱 혼합재료, 206x147x224cm, 1995
백남준
자화상 종이위에 크레파스, 2001
백남준
Beuys Vox mixed media, 위-13.8x32x18.5cm, 아래-44.5x53x42.7cm, 1989
백남준
로봇 Video sculpture with TV monitor and radio case with objects, 156.7x60.5x91.6cm , 1994
백남준
TV첼로 mixed media, 70x55x187cm, 1994
롯데갤러리는 8월부터 부산 광복점에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와 드로잉 등 종이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며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1980후반부터 2006년 작고 전까지 80년대 최고전성기 시작시점, 90년대 전성기, 96년 뇌종양 이후 10년 동안의 드로잉 등 시기별로 백남준의 작품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연회와 작품감상문 응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의 2미터가 넘는 높이의 1995년작 ‘피버옵틱(Phiber Optik)’(표지사진)이 소개된다. 이 작품은 각각 시각 이미지를 전달하는 여섯 개의 모니터로 구성된 로봇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질주하는 형상을 보여준다. 산업사회의 속도를 상징하는 오토바이를 정보사회를 상징하는 전자 이미지로 구성된 로봇이 타고 있는 점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듯 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비디오 아트 전시를 통해서 백남준과 함께 전위적이며 실험적인 미술그룹인 플럭서스(Fluxus)로 활동했던 샬롯 무어만, 요셉 보이스 등과 공동 작업했던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이면서, 학부모가 미래 사회와 비디오 아트, 백남준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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