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 - WORK IN PROGRESS: Karl Lagerfeld photography exhibition
2011.10.13 ▶ 2012.03.18
2011.10.13 ▶ 2012.03.18
칼 라거펠트
Toni Garrn and Baptiste Giabiconi, Metropolis 2010
칼 라거펠트
Anja Rubik, New York 2010
칼 라거펠트
Mariacarla Boscono, Interview 2001
칼 라거펠트
Anja Rubik, PAris 2010
칼 라거펠트
Keren Elson, Homage to Oskar Schlemmer and his Triadic Ballet Polaroid Transfer on watercolor Arches, 20x25cm, 1997
칼 라거펠트
Toni Garrn and Baptiste Giabiconi, Metropolis 2010
칼 라거펠트
Anja Rubik, PAris 2010
칼 라거펠트
Heidi Mount, Vermont 2009
샤넬(CHANEL)의 21세기 버전을 만든 패션계의 전설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사진전 개최
사진, 출판,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칼 라거펠트의 새로운 모습 조명
1983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8년 동안 샤넬을 이끈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 사진전이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세계 패션계의 최정상에 있는 디자이너가 한국에서 갖는 첫 번째 사진전이다.
28년간 샤넬의 수장, 50여 년간 펜디의 수장으로 군림하고 있는 세계 패션계의 살아 있는 신화
국내에서는 ‘샤넬 수석 디자이너’로 알려진 칼 라거펠트는 1938년 독일에서 태어나 우리 나이로 올해 74세가 된 ‘노장’이지만 여전히 시대를 앞서 가는 감성으로 패션의 첨단을 선도하는 자타공인 ‘패션계의 살아있는 신화’다.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로 50여 년간, 또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30년 가까이 활동해오고 있는 만큼 칼 라거펠트는 우리나라에서 ‘패션 디자이너’로만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전문 사진가로서의 명성 또한 대단하다. 1987년 샤넬 컬렉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본격적으로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기 시작한 라거펠트는 패션은 물론 인물, 누드, 정물, 풍경, 건축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스타일이 전혀 다른 사진들을 남겼다. 촬영하고 인화한 사진의 양도 방대하다. 그는 종종
“패션은 변화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의 사진도 늘 변화하고 진화했다.
이번 사진전의 제목 “진행중인 미완성 작품(work in progress)”은 사진작업에 임하는 라거펠트의 정신을 반영한다. 이런 변신과 도전정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패션계에서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라거펠트를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 머물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성공한 사진가들은 누구나 새로운 것을 찾고 자신이 발견한 특별한 피사체를 남김없이 담으려는 욕망으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그 욕망과 실행력에서 칼 라거펠트를 넘어서는 작가는 많지 않다. 그만큼 그는 상업성과 실험성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진을 남겼다.
최초로 공개되는 샤넬과 펜디의 2011년 F/W 컬렉션 사진부터 예술성 높은 사진, 아울러 실험 영화까지
파리, 로마를 거쳐 국내에서는 대림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대림미술관 권정민 큐레이터는 “칼 라거펠트는 명실공히 최고의 패션디자이너인 동시에 사진, 출판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멀티크리에이터”라고 설명하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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