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ERATOS(originated from ETRO) 캔버스에 유채, 146x112cm, 2007
이경은
Flitterison(originate from Jenny Packham) 캔버스에 유채, 227.5x181.5cm , 2009
이경은
Flowerys(originated from Flora by GUCCI) 캔버스에 유채, 193.9x130.3cm, 2009
이경은
Sympodiata(originated from KENZO) 캔버스에 유채, 291x162cm, 2007
그는 사람들을 현혹하는 광고의 이미지를 기본 재료로 삼되, 유혹의 기저에 아름다움을 뒤트는 색다른 뉘앙스의 이미지들을 숨겨 넣음으로써 광고가 구축하고 있는 매혹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고자 한다. 그의 화면 속에서는 판타지의 세계에 동화되고자 하는 욕망과, 그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자의식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다. 광고가 만들어내는 이미지 세계를 동경하고 대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려는 시도는 광고 속 모델의 의상과 제스처를 모방한 채 모델의 대칭축에서 화면의 한쪽 날개를 구성하고 있는 작가자신의 자화상을 통해 형상화된다. 작가 자신의 모습은 이상적 이미지와의 동일시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욕망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시서문 중 발췌
「유혹의 시대, 치명적 아름다움에 그로테스크를 숨기다」
김지연, 미술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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