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득
쏴 광목에 먹, 263x155cm, 2013
금호미술관은 독특한 필묵기법과 동양화의 점과 획에 대한 해석을 다양한 형식의 작업들을 선보이는 김호득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겹’을 주제로 존재와 존재, 빛과 어둠, 시간과 공간에서의 ‘사이’의 개념들을 작가만의 독특한 위트로 풀어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즉흥적인 듯하지만 강한 긴장감을 주는 필묵의 실험이 돋보이는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한지 소재가 갖는 빛의 투과와 반사가 돋보이는 설치작업, 먹물 수조와 한지가 공간 전체를 드로잉하는 듯한 설치 작업 등이 함께 소개됩니다.
동양화의 흑과 백, 열림과 닫힘, 양과 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겹_사이’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김호득 초대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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