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량: 나眼너眼 - Seeing the World through Different Eyes
2018.10.20 ▶ 2018.10.30
2018.10.20 ▶ 2018.10.30
전시 포스터
최여량
Elephant, The Morality of Animals Acrylic and Oil on Canvas, 61x61cm, 2016
최여량
The Purity of Nature Acrylic on Paper, 65x50cm, 2016
최여량
Occupying Acrylic on Paper, 72x56cm, 2016
최여량
The Great System of Pooping Project Acrylic on Canvas, 88x180cm, 2016
최여량
Elephant's Poops Oil on Canvas, 61x61cm, 2017
최여량
Panda Bear's Poops Acrylic and Oil on Canvas, 61x61cm, 2017
최여량
The Memory with My Grandfather 1 Acrylic, Crayon and Pastel on Canvas, 73x167 cm, 2017
최여량
Going to Toilet Acrylic on Canvas, 40x51cm, 2015
최여량
If I were You... Crayon on Colored-paper mounted on Cardboard, 124x96cm, 2016
최여량
Self Portrait for Pooping Project Acrylic and Oil on Canvas, 61x61cm, 2016
최여량
The Collaboration for Nature Project 1 Acrylic on Paper, 50x65cm, 2016
최여량
The Memory with My Grandfather 3 Acrylic and Oil on Canvas, 114x66cm, 2017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아주 조금이라도 미소 짓거나, 세상 만사 내려놓고 웃으며, 잠시나마 그들의 삶의 짐을 내려놓았으면 했다. 내가 그렇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지난 몇 년 간 마련한 것이 이것들이다. 비록 이 속에 그 나름의 주제가 있고, 뜻이 있을지라도, 보는 이들이 처음 내가 그려낸 것들을 맞닥뜨렸을 때, 그 순간 웃으며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다. 이런 목표를 삼고 지난 몇 년 간, 어떤 누군가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칭하는 ‘art’라는 것을 공부해왔다. 내 뒤엔 나를 굳건히 지지해주던 가족들, 외국의 교수님들과 그리고 몸과 정신을 고쳐주는 분들이, 계셨기에 이 전시가 가능했다.
소위 말하는 ‘contemporary art’는 ‘concept’ 즉 그 작가만의 주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현대예술가 한 사람마다, 그 주제에 관해서는 전문가보다 더 뛰어난 더 전문가여야 한다. 그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작가도 있고, 조각, 비디오, 혹은 행위예술로 표현해내는 작가도 있다. 현대예술가는 앉아서 우아하게 붓을 들고 그림만 그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사회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며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들이다. 나 또한 그렇게 배운 현대예술가 중 한 人으로서, 나에게도 ‘concept’이 있다. 바로 “The Morality of Animals”와 “Homage to My Grandfather”이다. 두 주제 모두 공통적으로 동물의 입장에서 서보고, 조부모 세대의 입장에서 서보며, 연구를 하며 ‘art’를 해왔기에, 첫 개인전 타이틀을 (어떤 한 분의 넓은 아량으로) ‘나의 눈과 너의 눈’이라는 의미로 정해보았다.
- 동물들과 인간은 동등한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그들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 우리의 조부모 세대는 한국전쟁 직후, 의식주 전무했던 그 시기를,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나라를 일으키셨고, 그 덕에 부모 세대와 우리 세대는 물질적 풍요를 맛보았다. 하지만 현재 서양의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사상을 잘못 받아들여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틀어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아야 될 때가 아닐까.
1991년 서울출생
이은우: 손길 모양 The Shape of Touch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3.10.24 ~ 2024.05.05
전통, 잇다 가로지르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
2024.02.24 ~ 2024.05.05
고슈가 Go Suga: All Go
갤러리 그림손
2024.03.27 ~ 2024.05.06
박현옥: The moment of spring (봄의 순간)
매스갤러리
2024.04.11 ~ 2024.05.08
시몽 부드뱅 개인전: 두 가지
대안공간 루프
2024.04.12 ~ 2024.05.11
지역원로작가 김정숙: 나의 에세이
포항시립미술관
2024.01.23 ~ 2024.05.12
댄 리: 상실의 서른 여섯 달
아트선재센터
2024.02.16 ~ 2024.05.12
우제길 초대전: 빛 사이 색
전남도립미술관
2024.03.05 ~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