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임
곧, 휴가Ⅱ 45.6×45.6cm, 순지에 석채, 수간안료, 2018
강정임
망각, 행복 80.2×80.2cm, 장지에 혼합채색, 2018
강정임
소확행Ⅰ 72.7×72.7cm, 장지에 혼합채색, 2019
강정임
어서와Ⅲ 72×204cm, 장지에 혼합채색, 2018
강정임
우리가 사는 세상-혼돈과 질서Ⅰ 144×183cm, 장지, 합판에 혼합채색, 2019
강정임
우리가 사는 세상-혼돈과 질서Ⅱ 144×183cm, 장지, 합판에 혼합채색, 2019
강정임은 예원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및 일본 아이치현립 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일본화 전공)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4번째 개인전이며, 동향 한국미술의 단면(중국, 서안), 무언전(전북예술회관, 갤러리 서호), 연수생전(일본, 아이치현립예술대학교) 등을 비롯한 각종 기획,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넓은 듯 넓지 않은 곳에 사는 잉어의 삶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 잉어는 헤엄칠 수 있는 그곳이 세상 전부인 듯 열심히 헤엄치며 살아가고 있다.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유영하고 있는 잉어는 뭍으로 걸어 나가 밖의 세상을 보고 싶지는 않은 걸까.
신이 난 듯, 장난치듯 헤엄치고 있는 잉어를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즐거운 기분이 든다. 작가는 잉어를 관찰하며 느낀 잉어의 삶이 즐거움과 고단함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어버림으로써 기쁨을 찾고, 또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반복하는 우리들과 같다고 생각했다. 매일 같은 장소, 비슷한 행동의 반복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 같지만 돌아보면 기억보다 커져있는 나의 세계가 또 다른 도전을 만들어내고, 그 도전으로 하여금 또 다시 원대한 꿈을 가지게 한다.
작가는 잉어의 모습에 인도주의적인 부분을 가미하였다. 작품 대부분의 잉어는 위 또는 앞을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위로 올라가고 또 가장 앞에 서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은 것이다. 작품에 이야기를 담아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수많은 모습과 감정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작가는 잉어를 의인화하여 선보였다.
자신만의 공간을 곧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의 전부로 착각하며 그 안에서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즐거운 마음과 자유를 느끼며 행복을 꿈꾸는 나와 우리 그리고 이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전시를 찾아 작가가 잉어를 통해 표현한 우리의 삶 <어!? 잉어가 걷는다>展을 감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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