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유희를 꿈꾸다

2010.07.07 ▶ 2010.07.21

인사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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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웅

    무제 2010,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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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웅

    무제 2010, 개인소장

  • Press Release

    1.
    작품에서 매체로 사용하고 있는 글라스비드는 투명하고 반사하는 특성을 가진 유리로 만든 것이다. 유리라는 매체는 판타지나 꿈 혹은 점성술 등과 관련을 맺으며 비물질의 세계와 비현실의 세계를 표현하는 소재로 사용되어왔다. 이렇게 작품의 주요 매체로 쓰인 유리로 만든 글라스비드는 작품에서 상상력을 매개로 하여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꿈과 환상을 표현하는 매체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재료의 특성을 이용하여 모든 유기체, 무기체들이 꾸는 꿈, 그들이 토해내는 판타지, 꿈의 이야기를 형상화 하였다. -위성웅-

    2.
    그는 작품을 통해서 자연이라는 소재와 그것을 극대화시켜 자신만의 공간(몽환, 판타지)에 인간(작가자신, 관람객)이라는 대상을 초대하여 일치화를 시켰다. 또한 화면자체의 의존형태에서 벗어나 유희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형태와 색을 빛(글라스비드)에 의해 변화되는 방법을 사용하여 한층 더 그 의미의 전달을 고조 시켰다. -김승태-

    3.
    위성웅의 작품에서는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를 엿볼 수 있다. 상상은 일종의 ‘정신의 놀이’이다. 왜냐하면 상상을 할 때 정신은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놀이를 할 때 결과나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과정에 몰두하듯이 작가 역시 작업 과정 동안 놀이의 기쁨과 유희를 즐겼기 때문에 작가의 작품 속에는 유년시절에 우리가 꿈꾸었을 법한 풍부한 판타지가 가득한 서정적인 이미지가 범람한다.
    작품의 배경은 수많은 행성들이 반짝이며 빛을 발하는 천체 혹은 구름바다를 연상시킨다. 이 천체와 운해에는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꿈을 꾸는 사물과 자연이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공존한다. 사람은 무지개와 양탄자를 타고 공기처럼 가볍게 하늘을 날으며 꿈을 꾼다. 그리고 나무는 햇빛과 조우하고 비에 목을 축일 꿈을 꾸며 꽃은 만개를 꿈꾼다. 이렇게 작가의 그림 속에서 주체와 객체의 경계는 무의미해지며 주체가 꿈을 꾸기도 하지만 사물과 자연 역시 꿈을 꾼다. -박주영-

    4.
    작가에게 일상의 삶이란 ‘꿈이 만들어내는 풍경’이기에 이 삶의 이야기를 <꿈꾸는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화면에 고스란히 담아 낸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형상의 면면을 살펴보면 거기에는 작가의 일상과 그가 꿈꾸는 판타지,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살아있다. 작가가 발을 딛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의 삶의 의미를 생성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형상들을 작품에 담아내는 행위는 일상사의 아름다운 반영이며 예술의 본질적인 속성인 작가만의 나르시즘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무미건조한 일상의 풍경을 예술적이고 미학적인 풍경으로 탈바꿈시키는 신성한 행위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주영-

    전시제목판타지의 유희를 꿈꾸다

    전시기간2010.07.07(수) - 2010.07.21(수)

    참여작가 위성웅

    관람시간10:00am - 06:00pm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연락처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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